여행 이야기

2021년 여름여행6/9일차(2021.6.24 목) 경북 경주 토함산 석굴암

무논골 2021. 12. 11. 14:46

석굴암 주차장에 설치된 전화기

요즘엔 거의 사용할 일 없다.

아내는 저런 퍼포먼스를 좋아한다.

 

토함산 석굴암 일주문

 

 

 

 

 

호남이 낳은 명필 강암 선생의 글씨가 여기

경북 경주 토함산에 걸려 있다.

 

<사진 출처 : http://www.seokguram.org/>

 

마음 속에 담고

몸으로 느끼느라 미처 사진을 남기지 못하여

석굴암 사이트에서 내려 받은 사진으로 그때 느낌을 붙들고자 한다.

 

 

 

 

저 안에 본존불이 모셔져 있다.

전각 왼쪽으로 입장한다.

 

중국의 대족석각은 무수히 많은 불상이 운집되어 있는데...

그 하나하나도 무척 정교한데

그래서 경외심을 가졌었는데

 

동방의 석굴암 본존불이 왜 세계 최고냐?

새기기 어려운 화강암을 다스렸다는데 있다고 한다.

 

석굴암 석물

 

 

신라 예술의 정화 석굴암 앞에서 본존불은 촬영할 수 없었구...

평화롭게 구비치는 산줄기를 담아본다.

 

http://www.seokguram.org/

 

세계문화유산 석굴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세계 최고의 예술성 신라 천년의 예술과 기술로 빚어진 결정체, 국보 제24호

www.seokguram.org

자료 출처 : 아래 글은 위 사이트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석굴암은 신라 경덕왕 10년(751)에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창건을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하였으며, 건립 당시에는 석불사라고 불렀다.

 

경덕왕은 신라 중기의 임금으로 그의 재위기간(742∼765) 동안 신라의 불교예술이 전성기를 이루게 되는데,

석굴암 외에도 불국사, 다보탑, 석가탑, 황룡사종 등 많은 문화재들이 이때 만들어졌다.

 

토함산 중턱에 백색의 화강암을 이용하여 인위적으로 석굴을 만들고,

내부공간에 본존불인 석가여래불상을 중심으로 그 주위 벽면에 보살상 및 제자상과 역사상, 천왕상 등

총 40구의 불상을 조각했으나 지금은 38구만이 남아있다.

 

석굴암 석굴의 구조는 입구인 직사각형의 전실(前室)과 원형의 주실(主室)이 복도 역할을 하는 통로로 연결되어 있으며, 360여 개의 넙적한 돌로 원형 주실의 천장을 교묘하게 구축한 건축 기법은 세계에 유례가 없는 뛰어난 기술이다.

 

석굴암 석굴의 입구에 해당하는 전실에는 좌우로 4구(軀)씩 팔부신장상을 두고 있고,

통로 좌우 입구에는 금강역사상을 조각하였으며,

좁은 통로에는 좌우로 2구씩 동서남북 사방을 수호하는 사천왕상을 조각하였다.

 

원형의 주실 입구에는 좌우로 8각의 돌기둥을 세우고,

주실 안에는 본존불이 중심에서 약간 뒤쪽에 안치되어 있다.


주실의 벽면에는 입구에서부터 천부상 2구, 보살상 2구, 나한상 10구가 채워지고,

본존불 뒷면 둥근 벽에는 석굴 안에서 가장 정교하게 조각된 십일면관음보살상이 서 있다.

 

원숙한 조각 기법과 사실적인 표현으로 완벽하게 형상화된 본존불,

얼굴과 온몸이 화려하게 조각된 십일면관음보살상, 용맹스런 인왕상, 위엄있는 모습의

사천왕상, 유연하고 우아한 모습의 각종 보살상, 저마다 개성있는 표현을 하고 있는 나한상 등

이곳에 만들어진 모든 조각품들은 동아시아 불교조각에서 최고의 걸작품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주실 안에 모시고 있는

본존불의 고요한 모습은 석굴 전체에서 풍기는 은밀한 분위기 속에서 신비로움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다.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의 본존불은 내면에 깊고 숭고한 마음을 간직한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모든 중생들에게 자비로움이 저절로 전해질 듯 하다.

 

석굴암 석굴은 신라 불교예술의 전성기에 이룩된 최고 걸작으로 건축, 수리, 기하학, 종교, 예술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있어 더욱 돋보인다.

 

현재 석굴암 석굴은 국보 제24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석굴암은 1995년 12월 불국사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공동 등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