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전북 김제시 동학농민혁명 원평집강소(2022.6.18 토)

무논골 2022. 6. 19. 22:23

전국 최초의  집강소 복원 사업이다.

 

집강소 통치기에 전봉준이 이곳에 머물기도 했다(정읍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동록개의 꿈

백정이 상투를 틀게 하였다.조형물로나마 신분차별을 해소하였다.

처음엔  "사람이 하늘이다"가 작자되었다.

완고한 사람들의 심사를 건드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 분들 심사를 건드리면 집강소를 복원하는 사업자체가 무산될 수 있었다.

나중에 슬그머니 애초 뜻대로  "동록개의 꿈"을 넣었다는 것이다.

 

동록개는 동네 개라는 뜻이라고도 하고,

동 씨가 정육업에 종사하니 성씨일 것이라는 말도 있다.

만주 명동촌 문익환 선생의 고향에도 동씨들이 정육업을 하며 큰 부자라는 것이다.

설왕설래하는 중에 실지로는 동록개의 후손이 누구인지 알고 있으며 ㅈ씨인데

후손들이 존재하니 조심스러운 부분이라고 한다.

 

상상력과 고증 사이 그 어디쯤에 진실이 있을까?

 

집강소는 전라도 지역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고

공주인지 부여에서 오신 연구자께서 말씀하셨다.

 

민중 자율 정치 집강소는 일률적인 성격으로 단정할 수는 없으며

운용의 모습은 조금씩 다를 수 있었다고 한다.

 

[작성일 2022.6.21 화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