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8.6 저녁
전주역!
동학 때 한성에서 내려온 관리가 묵던 전주역은 아니겠제?
왜 외롭고 슬프게 보일까?
천둥이 쳐서일까?
곧 소나기라도 내리면 어디로 피할까 막막함이어서일까?
용산,서울역에서 출발한 철도가 대전에서 대전역을 경유하는 경부선과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호남선으로 갈린다.
호남선은 서대전역-충남 계룡-논산-강경-함열역으로 달리다가
장항선을 분기시키고
계속 남으로 달린다.
또 익산에서 여수엑스포역으로 가는 전라선을 분기시킨다.
그럼서 호남선은 목포까지 달려나간다.
전주역은 전라선에 있다.
2013.8.14(수)
전북**일보 복도에 걸려 있는
추사공 증손 준원(濬元)님의 서예작품
관해(觀海)라고 적혀있다.
바다를 본다.
지식이 많다는 뜻인데...
신문사는 지식이 많은 사람이 많다는 뜻으로 걸었을까?
지식 많은 독자를 겸허히 받들겠다는 의미로 건 것일까?
2013년 8월의 전주는 화로(火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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