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야기

서울 동대문구 하정로 (2022.7.4 월)

무논골 2022. 7. 6. 21:56

퇴근길에 자전거를 탔다.

 

서울시 따릉이 참 괜찮은 제도이다.

저렴하다.

 

1회권이 없고 1일권이 있는데 

그 1일권의 뜻을 겨우 이해했다.

 

1일권을 1천원에 구입하면

연속 사용 시간 1시간이내로 반납과 대여를 하루 종일 할 수 있으니

1회권이라는 개념이 필요 없다.

1천원이면 현실적으로 상행위의 최저 단위아닌가?

 

아무리 싸고 좋은 자전거이지만

1시간 이상 타는 것은 이제 내게도 무리가 있다.

 

역삼동에서 언주로를 따라 성수대교를 지나고

성수대교 북쪽에서 엘리베이터로 한강에 접근하고 응봉역에 이르니 거의 한 시간이다.

 

반납하고 다시 대여하여 자전거를 타고

중랑천을 벗어나 청계천으로 달린다.

청계천에서는 자전거를 살며시 밖으로 밀어낸다.

 

신설동역에 이르니

생각지도 못했던 역사인물을 기념한 거리가 있다.

 

하정로

 

 

하정권 류관 선생을 기리는 길이다.

비우당교는 청계천에 있는 다리이다.

 

 

 

 

들락거리

작명이 마치 내 스타일이다.

들어와 즐겨라

즐길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