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야기

110A 버스,홍지문과 홍제천,행주산성

무논골 2022. 6. 14. 22:27

서울 사람이 서울 구경하리라.

110A 버스 노선이다.

서울 강북의 요소요소를 짚어가는 원형노선이다.

 

정릉북한산국립공원입구 → 북한산보국문역 → 정릉우체국 → 길음역 → 종암경찰서 → 고려대역 고려대삼거리 → 경동시장 → 동대문구청 → 성동구청 → 응봉동주민센터 → 옥정중학교 → 금남시장 백범학원터 → 한강진역.블루스퀘어 → 이태원역 → 녹사평역 → 전쟁기념관 → 효창공원앞역 → 공덕역 → 대흥역 → 서강대학교 → 현대백화점 → 동교동삼거리 → 연남동 → 서대문구청.서대문보건소 → 유진상가 → 서울여자간호대학교 → 상명대.세검정 → 평창동주민센터 → 롯데아파트 → 북악터널 → 국민대학교 → 정릉우체국 → 북한산보국문역 → 정릉북한산국립공원입구

노선이 36.9km

 

창밖 풍경이 참 좋다.

 

용산을 지날 때 창밖 사진이다.

용산이 시위 장소로 뜨고 있다.

 

전쟁기념관을 지날 때마다 작명에 대해 생각을 하곤한다.

영어로는 War Memorial of Korea

국어 기념이란 어감이 어색하다.

기념은 좋은 일을 기린다는 느낌이 있어서

전쟁기억관이 어떨까 생각을 해봤다.

 

사전을 들춰보니 전쟁기념관이 합당한 이름인듯하다.

언어 생활과 거리랄까?

 

기념記念 : 뜻깊은 일이나 사건을 잊지 않고 마음에 되새김
기억記憶 : 과거의 사물에 대한 것이나 지식 따위를 머릿속에 새겨 두어 보존하거나 되살려 생각해 냄

 

효창공원,이봉창 역사울림관에 견학하고 싶다.

 

 

탕춘대성의 성문 중 하나인 홍지문에서부터 고양시 행주산성에 이르는 자전거길

 

곳곳에 많은 사람들이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

오물을 수거하거나

환경을 측량하거나

나무를 식재하거나

문화활동을 하거나......

 

홍제천 위를 지나는 내부순환도로 교각에 서양의 명화가 걸려 있다.

어느 곳에는 한국의 근대 화가들의 명작도 걸려 있다.

 

산책하면서 미술작품을 감상하게 한다는 멋진 아이디어.

그 아이디어를 실행한 사람들~

캄캄한 터널에 그려진 추상화...화가들에게 일감을 주고자 한 공직자들

 

곳곳에 더불어 살아가는 흔적들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홍제천  <출처 : 서울지명사전>

 

삼각산 서쪽 기슭과 북악산 북서쪽 기슭에서 발원하여 홍지동과 홍은동을 지나 백련산 동쪽을 감싸 돌면서 남가좌동에 이르고 불광천을 합류하여 난지도를 끼고 한강에 유입되는 한강 제1지류이다. 홍제천 길이는 13.92㎞이고 평균 하폭은 50m이다. 홍제천 위로 내부순환로가 가설되어 한강 이북지역의 교통 소통에 일조하고 있다. 모래내,사천,홍제원내,홍제원천,성산천,세검천,홍은천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