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전남 영광 법성포 백제불교도래지(2022.8.20 토)

무논골 2022. 8. 22. 22:05

 

계마항에서 해안길 따라 남으로 가다가 영광대교를 건너는 중에 보이는

특이한 시설이 눈에 들어온다.

 

부처님인듯도 하고

천주교 시설인듯도 하고...

암튼 이 때만해도 무엇인지 잘 모르는 상황이었다.

 

 

구태여 길을 되돌아 가보자고 

내가 주장하였더니 형제들은 모두 흔쾌히 동의한다.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시설 안내도

 

아래는 대한민국구석구석에서 받아온 정보이다.

 

한반도 불교 전파는 삼국시대 

고구려(소수림왕 2년 전진의왕 부견)와 

신라(눌지마립간때 묵호자)의 경우는 불교의 전래경로와 초전 법륜지가 분명하나 

백제불교의 전래는 전해진 경로와 최초도래지가 불확실하였으나 

 

인도의 명승 “마라난타 존자”가 영광의 법성포로 들어와 불법을 전하고 

불갑사를 개창하여 백제 불교가 시작되었다고 구전되어 왔다. 

 

1998년 영광군의 학술고증(동국대학교)을 통하여 

영광땅이 백제불교의 최초 도래지라는 사실을 밝혀내게 되었다. 

 

법성포 좌우두는 

인도승 마라난타가 A.D 384년에 중국 동진을 거쳐 백제에 불교를 전하면서 최초로 발을 디딘 곳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관광명소로 개발하고 있다. 

 

법성포의 법(法)은 불교를, 성(聖)은 성인인 마라난타를 가리킨다.
* 부지면적 - 45,439㎡ (13,745평)  

 

위는 대한민국구석구석에서 받아온 정보이다.

사찰의 일주문 역할을 하는데

인도의 간다라 풍이다.

 

부처님과 사자상을 보니 확실히 한국 불교 예술의 느낌이 아니었다.

 

 

저 부처님은 사방 사면에 모셔져 있는데

사면대불이라고 부른다.

 

간다리 지방의 성자 마라난타께서 불교를 가지고 오신 곳이 바로 이곳 법성포라는 것이다.

이를 기념한 사찰을 구경하고 있는 것이다.

 

 

석가모니 반신상

 

 

 

 

법당은 부용루라는 이름이 있다.

 

 

고행하시는 부처님

 

 

사면대불 가까이 올라오니 공사중으로 출입은 제한된다.

 

사면대불에 정성이 가득하다.

 

 

사면대불 앞에서 영광대교 쪽 법성포 바깥 바다를 바라본 모습이다.

사진에서 보자면 다리의 오른쪽이 북쪽이다.

우리는 아까 북쪽에서 남쪽으로 넘어가서 되돌아와서 이곳을 구경하고 있다.

 

저쪽에서 작은 배가 하나 당도하여 백제 불교가 열린다는 뜻이다.

불법을 가지고 성인이 온 포구라는 뜻이 법성포인가보다.

 

 

우리가 올라온 반대편으로 보이는 법성포구,

자동차는 애초에 이쪽에 주차했어야했다.

 

 

탑원

 

 

간다라유물관

 

 

마스크를 챙겨오지 못해서 유물관 안에 들오가지 못하고

밖에서 서성이며 장조카의 관람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마라난타사에서 바라본 영광대교 

 

 

영광대교

 

영광대교 오른쪽 현탑 너머로 걸친 산이 

아까 봤던 마라난타 성자 유적지이다.

 

백수읍  백암리에서 바라본

전남테크노파크 풍력시스템평가센터

 

 

미래세대를 위해 동력 확보를 친환경적으로 한다는 의미가 있는데

아직 우리나에서는 이에 대한 치열한 공론은 없고 다툼만 있는듯하다.

난 잘 모르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