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

대만여행 10/13일차 까오슝 달세계(2013.9.11 수)

무논골 2013. 9. 12. 00:29

까오슝 기차역,

아마 예전에 사용하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바로 옆에 기차역 기능을 하는 건물이 있다.

 

이곳은 무슨 정비작업을 하고 있는듯하다.

 

까오슝은 타이페이에서 남쪽으로 340키로미터 떨어져있으며,

인구 150만명으로 대만의 제 2 도시이며,멋진 항구도시이다.

 

 

까오슝 근교 티엔리아오 취 월세계(月世界) 옆에 있는 사찰

 

까오슝 시내는 이미 봐왔던 것과 비슷한 도시 분위기라서

한국에 없는 것을 보고자 월세계를 찾았다.

 

월세계 지질에 대한 안내문이다.

대만이 이암지질은 대만 전체면적의 3%인데,이런 이암지질에서 월세계 모습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진흙을 빚어 만든 산인듯하다.

황폐한 지형이 달나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 '월세계'이다.

 

가까이서 촬영한 진흙산

 

 

진흙산,국민학교 때 찰흙 공작할 때 처럼 말라있다.

 

 

이 진흙산에 점점 초목이 자라고 있다.

생명의 위대함~

대나무가 무성하게 자라는 무더기가 있다.

대나무가 바람에 서로 비비대면서 웅웅거리는 것이 무슨 삼국지에 나오는 병사 무리같다.

 

대나무 무더기

 

 

월세계가 있는 시골마을

닭요리가 이 마을 식당의 주메뉴이다.

혼자 먹기는 양이 버겁워 주문하지 않았다.

 

버스기사와 승객 아주머니 대화는 무슨 말인지 하나도 알아들을 수 없다.

표준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버스기사가 나이 40 중반 정도인데 왜 그리 소란스러운지...

무슨 돌림노래하는듯하다.정말 정겹다.

 

까오슝 전철 내부...

까오슝 시내에서 월세계 갈 때는 하루에 몇 대 있는 시내버스를 타고 갔지만,그 촌구석으로...

까오슝 시내로 돌아올 때는 지하철을 경험해봤다.

퇴근시간 전이라서 한산한 모습이다.

 

 

타이페이에서 온 한 쌍의 여행자.

자전거를 타는 빌리는 방법을 몰라 서성이다가 이들에게 도움을 청했다.

내가 한국인이라며 반가워한다.

 

 

자전거를 타고 이이허(愛河)까지 갔다.

비가 왔다.

나는 미친놈이라고 스스로 깔깔거리며 비를 피했다.

 

 

아이허는 예뻤지만,

비가 오고

무덥다.

원주민 마을로 갈 계획이라서 서둘러 까오슝 역으로 갔다.

 

 

까오슝에서 핑똥현 팡리아오(枋寮)로 가는 기차에서 바라본 차장 풍경이다.

끝도 없이 빈랑(檳 木郞)나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