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담론

정민 교수의 "일침 一針"

무논골 2012. 10. 3. 21:51

2012.9.29(토) ~ 10.11(목)

정민(鄭珉) 한양대 국문과 졸업,같은 학교 교수

 

글쓰기 의 비법.당 문장가 한유

"풍부하나 한 마디도 남기지 않고

간략하되 한 글자도 빠뜨리지 않는다."

(豊而不餘一言,約而不失一辭)

 

욕로환장(欲露還藏) 보여줄 듯 감출 때 깊은 정이 드러난다.

 

송 소강절 시

미주음교미취후(美酒飮敎微醉後) 좋은 술 마시고 살포시 취한 뒤에

호화간도반개시(好花看到半開時) 예쁜 꽃 절반쯤 피었을 때 보노라.

 

이명비한(耳鳴鼻 鼻+干) 귀울음과 코골기,어느 것이 문제일까?

 

연암 박지원

득실재아(得失在我)

훼예재인(毁譽在人)

 

상동구이(尙同求異) 같음을 숭상하되 다름을 추구한다.

심입천출(深入淺出) 세게 공부해서 쉽게 풀어낸다.

묘계질서(妙計疾書) 순간의 깨달음을 놓치지 말고 메모하라.

다산 수사차록(隨思箚錄) 생각을 놓치지 않고  적어두는 메모습관. 

견골상상(見骨想象) 이미지를 유추해서 본질에 도달하하

거전보과(鋸箭補鍋) 화살을 톱질하고,솥 땜질구멍은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