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담론

동의보감(고미숙,2014.1.30~2.2)

무논골 2014. 2. 3. 00:23

설 연휴에 읽은 책이다.

아내가 작년 여름에 샀던 책인데 무심코 지내다가

문득 눈에 들어와 한달음에 읽어버린 책이다.

 

고미숙 선생의 내공있는 평론으로 인해 더욱 빛이 나는 동의보감.

원전을 들춰보고 고미숙 선생의 평론했던 부분과 대조해보고픈 욕심이 생긴다.

 

고미숙 선생은 1960년생 여성이시다.

참 기특하다.

 

 

 

 

밑줄 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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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이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중요한 일일 때에는 아무도 남자들 사이의 사랑을 문제삼지 않았다.

우정이 사라진 자리를 사랑과 연애가 채웠고,사람들은 오직 사랑을 해야만 의미있는 관계라는 강박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1596년 어느 날 선조는 어의 허준에게 의서 편찬을 명한다.허준의 나이 58세.

허준은 그 즉시 유의 정작과 태의 양예수,김응탁,이명원,정예남 등과 함께 프로젝트팀을 꾸렸다.

(온양 정씨인) 정작은 그의 형 정렴과 함께 당대 최고 수준의 단학 수련가이자 시인이고....

동의보감의 가치 : 분류,양생,용법

동의보감에 동의를 붙인 이유 : 금원사대가 이동원은 북의,주단계는 남의로 일컬으니 동의도 있어야 한다.

편작 : 춘추시대 초기 비시 655년 활동.鄭나라.미병과 초기단계의 처방

동의보감 : 의학과 민담 '사이'

정기신 : 내 안의 자연 혹은 아바타

정-진액-골수-신장-생식

기-호흡-폐-패기

신-변화-무형-심장-마음

꿈은 사라져야 한다.동의보감에서는 꿈은 생리적 기전에 문제가 생기면 다양한 방식으로 심리적 영상을 만든다.

남자는 너무 써서 문제이고 여자는 너무 안써서 문제라는 것이다.

손진인 침상기 : 술에 취하거나 지나치게 먹고 성교를 해서는 안된다.

임신과 탄생은 병이 아니다.

자궁의 정치경제학 : 이팔청춘에서 청소년으로

섹스와 관계 중독증,여성들의 자신감 부족,버림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폐경 : 인생이 금화교역

칭찬은 고래도 '멍'들게 한다.

(2014.2.6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