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성동평화소녀상(2017.11.11 토)

무논골 2017. 11. 12. 23:41

 

 

 

오가며 멀리서만 보다가

어떤 행사를 기다리며 가까이에사진 몇 장으로 남겨 본다.

 

그런데 사실 난 이런 조형물을 좋아하지 않는다.

 

위안부로써 피해를 피해를 입은 분에 대하여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고...

위안부에 대한 관점이 없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내 역사의식은 투철하지만...

이런 조형물을 만드는 것이 일종의 정치 행위일 수 있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에서 이런 조형물을 만드는 역사적 배경을 잘 알지 못한다.

 

평화와 인권이 존중되는 세상을 위해

이 평화의소녀상을 세운다고 되어 있는데

 

성동구와 위안부 소녀와의 구체적인 역사적 배경을 밝히지 않고

그저 소망을 담아 세운다고?

 

그럼 이런 조형물을 세우지 않은 다른 지역은

그런 소망을 갖지 않는다는 역설이 되고 만다.

 

그런데 이렇게 밝히고 보니

혹시 내가 오해한 부분들도 있을 것이다는 생각도 해본다.

 

이런 큰 일을 하는 사람들의 뜻을

어찌 나처럼 소시민이 다 해석할 수 있을까!

 

그저 받들고

그저 감탄하고 감화되고 교육되면 되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