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버스는 아침 7시반 서울 종로3가를 떠나 한남대교를 지났다.
중부고속도로에서는 버스전용차선을 타니 좀 빨리 달린다.
승용차로에는 차가 많이 밀린다.
작은 길로 접어든다.
차창 밖 늦가을 풍광을 바라본다.
눈길을 끄는 마을도 있다.
특이한 집도 있다.
아담하게 보금자리를 꾸민 곳도 있고......
부지런히 땅을 일구었던 곳에 수확하는 모습도 보인다.
산세가 적당히 가파르기도 하고 절경도 나온다.
어떤 친구가 했던 말이 생각난다.한국에도 좋은 곳 많이 다 보지 못했다.
나도 동감한다만 중국에도 아직 보지못한 곳이 많단다......
산세가 참 좋다.
충청북도 단양군 매포읍 하괴리 ?
인터넷에서 검색한 주소지가 현지에 세워진 안내판과 다르다.
조선말기 외국인 시각으로도 무척 아름다운 곳
조선 건국의 설계자 삼봉 정도전에 얽힌 이야기
이곳의 물은 남한강으로서 물줄기가 연달아 있지만 고여있는 호수라는 뜻으로 도담이라고 부르며
그 안에 보이는 섬을 삼봉이라 부르는데 정도전의 호도 삼봉이다.
남한강의 맑고 푸른 물이 유유히 흐르는 강 한가운데 높이 6m의 늠름한 장군봉(남편봉)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교태를 머금은 첩봉(딸봉)과 오른쪽의 얌전하게 돌아앉은 처봉(아들봉) 등 세 봉우리가 물 위에 솟아있다.
도담삼봉 너머 마을이 참 부럽다.
섬 두 개만 보인다.
다른 쪽에서 보면 네 개가 보인다.
이름은 그렇게 짓나보다.
사봉이나 이봉이 아니라 삼봉으로
전망대가 보인다.
이 근처에 석문石門이 있을텐데 시간이 허락하지 않는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 제천시 청풍문화재단지(2018.11.10 토) (0) | 2018.11.11 |
---|---|
충북 단양 잔도길과 조망처,충주호 뱃길 2018.11.10 토 (0) | 2018.11.11 |
경북 청송 주왕산(2018.10.21 일) (0) | 2018.10.23 |
경북 예천 용문면 초간정(2018.10.21 일) (0) | 2018.10.23 |
경북 예천 용문면 벽암정(2018.10.21 일) (0) | 2018.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