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청풍문화재단지(2018.11.10 토)

청풍문화재단지 안내도

충주댐 건설로 청풍에 24개 마을이 물에 잠기었다고 한다.

청풍면에 24개 마을이라는 뜻인가? 다른 지역의 문화유산은 어떻게 했는기 궁금함이 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천시 관내 5개면 61개리 3,301가구가 수몰되어 그 역사관을 2003년에 지었다고 한다.

수몰역사관,유물전시관~

중국어와 일본어 안내문

팔영루

청풍부를 드나들던 관아문으로 조선 숙종 28년 1702년에 처음 지었다.

처음에 남덕문覽德門이라 했고 지금도 누각 안에는 남덕문이라는 현판이 있다.

덕을 본다?

팔영루 앞에는 하마비는 아니고...

무슨 비석이 있으나 마모가 심하고 내 한문 실력이 일천하여 해독이 불가능했다.

 

팔영루 안에서 밖을 바라본 모습

팔영루 옆 모습

조선 고종7년 1870년에 이직현 부사가 관아문을 중수하였고

민치상 부사가 팔영시를 내걸고 팔영루라는 현판을 걸었다.

1. 맑은 호수 졸고 있는 백로

2. 섬 가에 내리는 기러기

3. 파강(청풍강)에 흐르는 물

4. 금병산 단풍

5. 북진나루 저녁 연기

6. 안개 핀 숲 들려오는 종소리

7. 들판에 목동의 피리 소리

8. 비봉산 낙조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20호인 도호부절제아문

청풍부 아문

조길원 부사가 현판을 썼다고 한다.

도호부절제아문의 뒷모습에는 금남루라는 현판을 걸었다.

석조 기단 위에 목조로 정면 3칸 측면 3칸으로 앉히고 이층에는 난간을 돌렸고 이층으로 계단을 대어 오른다.

애초 동헌 앞에 있던 외삼문이다.

청풍명월 글씨는 석파 현수근 님의 글씨라고....높이 8m

공덕비 송덕비 등 이 지역 석물을 한 자리에 모아두었단다.

고인돌과 성혈星穴

이곳 청풍면 황석리 고인돌에 별자리가 새겨져 있다는데 흔하지 않다고 한다.

 

동헌인 금병헌

정면 6칸 측면 3칸이며,안에는 청풍관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응청각

본래도 한벽루 왼편에 있었는데 설명문에도 용도를 알 수 없다고 적혀있다.

동헌과 응천각

동헌 옆으로 보이는 망월산성과 망월루

한벽루

전라북도 전주에도 한벽루라는 조그마한 정자가 있다.

전주에 있는 것은 한벽당이던가?

현판글씨는 우암 송시열의 친필인데 자세하게 찍지 못하여 아쉽다.

시간이 급하였으니......

한벽루 마루

한벽루기

그 유명한 하륜이 지은 것이고

광복57년신사년에 진양하씨 대종회에서 걸어놨다.

수해로 유실된 현판을 2001년에 다시 걸면서 독특하게 연호를 했다.

요즘 건국절 논란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별로 맘에 드는 연호는 아니다.

독특하게도 익랑을 만들어 오를 수 있도록 해놨다.

인터넷에서 찾은 우암 송시열 현판 글싸

인터넷에서 찾은 한벽루기......

내가 찍은 사진 보다 훨씬 선명하고 가독성이 있다.

청풍 김씨 김중명은 인조 때 무과에 급제한 사람인데 아버지 성묘길에 호랑이를 발로 차 죽였다는 것이다.

후산리 고가를 구경하는 일행들

대청 오른쪽에 두 칸 크기로 건넌방과 마루를 들였다.

함실(건넌방) 아궁이에 덧지붕을 대어서 좀 푸근한 느낌이다.

대청도 있고 작은 마루도 있는 집이다.

제천 물태리 돌로 만든 서 있는 부처님

신라말이나 고려초 작품으로 추정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