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부산광역시 금정총림 범어사와 금정산(2018.12.8 토)

무논골 2018. 12. 10. 19:15

오랫만에 부산에 행차하였다.

처음 여행 계획은 여기저기 방문할 점을 찍었다가

부산 시내 도로가 많이 붐빌거같아서 

그냥 범어사에 오래 머무르기로 했다.

한밤에 합류한 아들 의견따나 나중에 다시 와야겠다.


범어사 담장

점심을 무료로 얻어먹고 구경하였다.

매우 많은 사람들이 편히 밥을 먹는다.

돈 낼 곳을 찾지 못했다.간편식이지만 몇 천원이라도 내고 싶었는데.....


하마비


중국 남경 영곡사 앞에도 하마비가 있었던듯하다.


조계문



돌이 돌받침인듯 석주인듯 목재와 결합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일주문인데 네 기둥 세칸인 것도 특이하다.

높지 않아 위압적이지 않고 편안하다.


이력은 잘 알지 못하겠으나 조계문 앞에 있는 바위에 인명이 가득하다.


사천왕각


절 안에서 밖으로 바라본 사천왕문

2012년 새로 지은 것이라 한다.


불이문,해탈문이라고도 한다.

둘이 아니다.있음과 없음 삶과 죽음 선과 악 등


물이문 기둥에 주련은 현대 조계종단 정화를 주도하셨던 동산 스님의 필적이다.

신광불매만고휘유神光不昧萬古輝猷 만고의 지혜를 얻고자 하면

입차문내막존지해入此門內莫存知解 이 문에 들어서 기존의 지식은 버려야 한다.


보제루

널리 중생을 구제한다.

예불과 법요식이 이루어지는 공간


불이문에서 바라본 보제루


보제루 처마선과 창공~


금강계단


보제루를 지나서 뒤돌아 보면 같은 건물인데 금강계단이란 현판을 걸었다.


금강계단 왼쪽으로 종루가 보인다.

고루는 있는 거같지는 않다.

사진 가까이 석등과 당간지주가 보인다.



삼층석탑


대웅전 옆에는 사람들이 고양이를 희롱하고 있다.아니 애완하고 있다.

그 사람 속에 내 딸아이도 있다.



대웅전 현판 아래로 지나가는 사람들...

금정산 자락에 범어사가 안겨 있다.


대웅전 앞 섬돌을 치장하고 있는 연꽃

"여기 서 봐~ 당신은 연꽃처럼 이쁘니~"



지장전


조사전

현판을 왼쪽에서 읽어봐야 한다.

한문 현판을 왼쪽에서 시작하여 읽을지 오른쪽에서 시작하여 읽을지는 정해지지 않은듯하다.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이다.세로쓰기 가로쓰기 문제인듯한데 그냥 이리저리 읽어보고 뜻이 통하는대로 해석하면 되는듯하다.


조사전과 대웅전 사이


나한전 앞 큰 바위 이름들


한 건물에 각기 다른 현판 셋이 걸려 있다.

팔상동성나한전


범어사 칠층석탑


축대 아래서 바라본 칠층석탑과 그 오른쪽에는 성보박물관


칠층석탑


성보박물관에서 찍은 사진, 獨聖한 이 나반존자


동래 고지도

범어사는 금정산성 밖으로 고당봉과 계명봉 사이에 안겨 있다.


범어사 본찰을 나와 금정산으로 오르는 길에 만난 예쁜 다리 앞에서

바위가 예술이다.

너덜겅바위하고 부른다.



금정산성 북문가는 길


금정산성 북문


성문이 너무 작다.

방어 기능이 있을까싶다.


북문 옆으로 성벽의 곡선이 편안하다.

지키기 위한 담이 아니고 단지 안팍을 구분할 뿐인한 느낌이다.


북문 성루에 올라


북문 성루에 올랐다가 거칠게 내려오는 모녀


고당봉으로 향하는 성벽


산성의 둘레가 거의 19km에 이른다.



부산국가지질 안내도


金井으로 가는 길......

가다가 되돌아 왔다.탐방지원센터에 핸드폰 충전을 해두었는데 관리인이 곧 하산해야한다고 하여


금샘을 보지 못하고 되돌아 왔건만 그이들은 바로 하산하지 않았다.

핸드폰을 찾아들고 금샘으로 조금 오르니 모녀가 하산한다.

너무 좋았다고.

너무 아쉽다.


금샘 가는 길


금샘


금샘에 얼음이 있다.


금샘 모녀


해운대 야경


해운대 H콘도에서 바라본 광안대교 야경


콘도 로비에서


회식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