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담론

중국혁명 大長征(2019.1.20 일 ~ 2.1 월)

무논골 2019. 2. 1. 06:01

깨알같은 글씨의 두꺼운 책을 비교적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읽었다.

4월에 사천성 성도공항으로 갈 비행기표를 예매하고 문득 보이는 책이 있어

탐독하였다.장정 기록 중에 사천성에 대한 부분이 있어 여행의 참고가 될까하는 기대가 있었다.


책 살 때 메모를 보니

"1987.10.8 목 추석 다음날 井邑"


중국에 대한 지리적 감각이 없던 시절에 이 책을 읽는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책꽂이만 차지하던 게 거의 32년만에 내 관심 안으로 다가 온 것이다.


이 책은 일본인 오까모또 류죠가 1969년에 지었고,

한국에서는 1986년에 출판되었다.

그리고 2019년에 내 의식에 자리잡았다,


지극히 슬프고 비극적인 사건을

생생하게 그렸다.

걸작이다.

번역도 참 잘하신듯하다.  


 책 표지


 

 

 

 

제1장 이동하는 공화국

1. 장정이란 무엇인가

방지민은 체포되어 투항을 권고받았지만,옥중에 고운 여자가 들어와 유혹하였지만 쫓아버리고~ 옥중에서도 조직을 만들고 하루도 독서를 거르지 않았으며 국민에게 호소하는 비밀편지를 썼다.

2. 장정의 분의기 무르익다.

독안룡으로 유명한 유백승

악명높은 남의사(藍衣社)부대

전투하기 전날밤에는 지갑을 다 털어서 맘껏 먹었다.그러나 그것과 혁명을 위해 싸우는 용기는 별개의 문제였다.

모택동의 부인 하자정賀子貞

31세의 蔡暢이 여성으로는 가장 나이가 많았다.프랑스에 유학했던 그녀는

전군을 통틀어 최고령자는 장사의 제1사범학교에서 모택동에게 교육학을 교수했던 58세의 교육위원(교육부장관) 徐特立,52세의 임백거,그 다음으로 중공 창립자의 한 사람인 동필무,사각재 등으로 이 학자 당원들은 장정중에 4노인이었다.

모택동의 아우 모택민

3. 상처투성이의 군대

총서기 진독수

만약~ 설악 장군은 지금 주은래와 함께 장정에 참가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4. 오령의 산로

모택동의 아우 모택민은 보다 못해 부하의 일을 거들다가 피로로 피를 토할 정도였다.

광서성은 중국 최남단 성으로 성민의 3분의 1은 소수민족,11종족

광서성은 한민족에게 아직 비경에 가까웠다.수만년 동안 잠들었던 발자취 하나 없는 원시림이 여기저기 산재해

미이오족은 한민족에게 증오심을 품고 있다.그들 입장으로 본다면 홍군도 똑같은 한민족이다.

정강산에서 만들어진 규율 " 민중으로부터는 바늘 하나라도 뺏지 말라"

모택동의 부인인 하자정처럼 다섯 번째 아이를 배어 홀몸이 아닌 사람도 있었고,이백교는 산후 1개월도 안된 몸으로 장정을 참가하고 있었다.

5. 소수민족 지구

계림 일대는 노적암 등의 바위동굴의 기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22명의 붉은 영웅

1월 5일,준의는 삼국지를 방불케 하는 계략으로 점령되었다.

준의 회의 : 모택동은 브라운에게 책상을 두드리며 비판을 퍼부었다.모택동을 중심으로 한 중앙위원회가 새로이 선출

정치국 주석이라는 지위가 새로이 설치되고 모택동이 이 지위에 올라 실권을 장악했다.새로운 중앙위원회가 코민테른의 지령에 의하지 않고 중국공산당 자신의 손으로 선출된 것은 획기적인 사건이었다.

헌등軒燈

이 부근에는 통용되지 않는 중앙근거지 지폐밖에 없었다.~ 이윽고 준의에 박물관이 건립되자 기증~

"나는 내가 믿고 있던대로 이루어진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장정부대는 바로 선전대이고 파종기였던 것이다.

모택동의 아우 은행부대

공작대의 병사가 감동적인 광경.싹은 귤을 하나 주워 들고 킁킁

피로 물둔 누산관

홍군대인~ 아직 청조시대를 쭉 체험한 부대도 있었다.

장정중에 쓰게 되는 일곱 편의 시....

忆秦娥娄山关  一九三五年二月
  西风烈,长空雁叫霜晨月.霜晨月,马蹄声碎,喇叭声咽.雄关漫道真如铁,而今迈步从头越.从头越,苍山如海,残阳如血.

노아산

무장해제비 3원을 주었다.

장개석의 군대를 끌고 다니며 각개격파하고 격멸전에 나서 원병과 무기탄약을 보충하고 포위를 뚫었다.

금사강을 건너야했다.

운남은 춘성으로 불려

홍군에는 나병휘라는 운남 출신의 군단장이 있어서

운남은 주덕에게는 제2의 고향이다.주덕도 당시에는 아편 상습자였다.

채악 장군 하에서는

보이의 명다

홍군이 설악의 부관으로부터 압수한 보이차라는 것은 ~ 피로를 푸는 티벳족 대중차이다.

금사강 기습도하

후덥지근한 무더위 독기를 마시고....말라리아

로로족은 한대에는 전지를 중심으로 전국을 당대에는 남조국 송대에는 大理國을 세웠다고 한다.

로로의 역사는 비참하고 생활은 고달프고 하늘을 숭배한다.

나병휘는 로로의 두목을 찾아서 느긋하게 홍군의 민족정책이나 정치적 주장을 설명하고 토산물이나 소총을 선물했다.

다수의 로로가 홍군에 참가하게 되는데 그들은 너무나 술을 좋하하는 나머지 우선 술을 마실 수 있는지 여부부터 물으며 말했다.로로는 최상객에는 닭의 머리를 권하는 관습이 있다.로로에게는 남비를 움직여서는 안된다는 금기가 있어.

제1군단 참모장 좌권

弔橋 [토목] 강의 양쪽 언덕이나 높은 기둥에 쇠밧줄이나 쇠사슬 등을 건너 매고 그에 의지하여 매달아 놓은 다리.

대도하에서 궤멸한 태평천국군이 벽이 아직 무너진 것이 아니었다.모택동은 태평천국혁명의 일을 잘 알고 있었다.

노정교 전투

노정교는 보통의 다리와는 달랐다.청조시대 13개 성에서 자금을 조달해 만들었다고 하는 길이 수십 미터의 쇠고리줄을 걸친 조교다.

마의 대설선

사천의 자연 : 설산은 천하에서 가장 높고 아미는 천하에서 가장 수려하며 무산은 천하에서 가장 묘하며 멘치한 천하에서 가장 장엄하며 구당은 천하에서 가장 험하고 검각은 천하에서 가장 웅장하다.

설산은 옥룡으로 형용되며

피곤해도 서있지 않으면 안되며....다시 일어설 수 없다.

복숭아만한 우박이 내려

정치국 회의에서 모택동과 장국도는 진군방향을 둘러싸고 대립하였다.

모택동은 북상항일은 결의된 것이므로 변경할 수 없다고....

특수부대 밤의 호랑이

남쪽으로는 장비의 지푸라기 인형으로 유명한 거현까지 점령하고

홍군은 포로를 묶는 것을 용납하지 않기 때문에 줄줄이 함께 묶은 뒤로는 포로에게 사과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사천은 예로부터 소금산지로 유명하다.

홍군은 티벳어까지 공부하며 이 지역의 풍속과 관습을 존중했지만 여기서는 민족정책도 소용이 없었다.

티벳족은 홍군보다 분산 게릴라 전술에 정통해 있었다.

대초원에 도전

공포의 습지대,진흙탕 泥영

지옥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주덕을 제외하고는 지도자의 대부분이 환자든가 반쯤환자였다.

주은래는 걷는 것도 어려웠기 때문에

극단에 이르는 기아

서특립은 장정중에도 거르지 않고 강의를 하였다.

창조사 3걸의 한 사람으로 알려진 성방오였다.

모택동 등의 수뇌도 병사와 똑같이 야생풀을 꺽고 컵과 세면기에 쓰디 쓴~

장국도의 분열은 모택동에게 있어서 몸을 베어내는 것보다도 고통스런 사건임에 틀림없다.

홍군부대는 미신은 금기였지만

티벳지구는 어디나 적의에 찬 세계였다.

위수로 말하면 태공망의 낚시줄을 드리운 곳이라는

육반산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로 시작된 유명한 연설로서 모택동은 중앙홍군의 장정 종료를 선언했다.

"장정은 승리로 끝나고 우리들의 새로운 임무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아래는 바이뚜에서 검색한 장정로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