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야기

제14차 중국여행 10/15일차 광원시 소화고성 (2019.4.13 토)

무논골 2019. 5. 1. 22:52

오후 5시 25분에 버스는 소화고성에 내려준다.

소화고성을 보고나서 검문관으로 가야하는 차편을 좀 알아보려 했는데

일락서산 시간은 금인데 시간만 지체하고 흥정이 되지 않는다.

마치 이들이 충분한 정보를 주지 않는 느낌이었다.


애라 모르겠다.

유창하지 않은 말로 더 흥정을 이끌지 말고

우선 구경이라고 하자....

뭐 여기서 노숙이라도 하겠어?



광원시 남하터미널에서 소화고성까지 대략적인 경로

가릉강과 백룡강이 성 동쪽에서 만나 태극을 이루며 휘돌아 남쪽으로 흘러간다.


소화고성(인터넷에서 받음)



오른쪽 위 화살표 부근에서 버스 하차.

아래 西라고 써진 곳이 서문.서문 현판은 임청문이라고도 되어 있다.


안내도



소화고성 공산당원시범로?

안내도를 그려놓고 좀 연결이 안되는 제목이 있어 한 장 남긴다.  


아래는 소화고성에 대한 바이뚜 검색 자료 요약


소화고성은 광원시 소화구 소화진에 있는 인문 역사가 깊은 곳이며 원명은 익창현이었다가 소화현으로 개명하였다.

백룡강,가릉강 및 청강 3강이 만나는 곳에  물줄기 휘돌아 가니  "천하제일 산수태극"이라는 미칭이 있다.

昭化古城在四川广元市昭化区昭化镇,历史悠久、人文荟萃。原名益昌县,后才改为昭化县。位于白龙江、嘉陵江、清江三江交汇处,其嘉陵江水在此洄澜,水系宛成,太极天成,有“天下第一山水太极”自然奇观之美誉。

古城四面环山,三面临水,山清水秀,人杰地灵,古遗址、遗迹众多,民风古朴典雅,是广大游客观光旅游,休闲度假,学者考古研究的理想之地。

昭化古城,是一部珍贵的历史画卷,它浓缩了中国地方政权连续的建置史,是中国最早推行郡县制管理的县治地之一,有“巴蜀第一县”之美誉。


역사적 배경


소화고성은 요순시대부터 시작하였으니 4천년 역사를 갖고 있으며 가장 잘 보존된 유일한 삼국시대 고성이다.

삼국시대 유물유적으로는 古驿道、葭萌古关、费祎墓、武侯祠、费敬侯祠、战胜坝、天雄关、牛头山、姜维井、桔柏古渡、关索城、鲍三娘墓 등이다.한대의 성벽과 명청시대 성문,팔괘정,용문서원 등이 보존되어 있다.

221년에 유비가 성도에서 촉한을 세우고 한나라가 오래가라는 뜻으로 '한수'로 이름을 고쳤다.


昭化古城,自唐虞开始,4000多年的历史文明有史可鉴。尽管历史悠久,但古城文明受现代文明的冲击较小,是迄今为止国内保存较好的一座古代县城城邑和保存最好的唯一一座三国古城。水毁后的秦葭萌古城遗址清晰可辩,大量的三国古遗址诸如古驿道、葭萌古关、费祎墓、武侯祠、费敬侯祠、战胜坝、天雄关、牛头山、姜维井、桔柏古渡、关索城、鲍三娘墓等国家、省、市级保护文物,风貌依旧,保存完整,实属全国少有。汉代的古城墙和明清时期的古城门、八卦井、龙门书院等古建筑保存完整。青铜石器、船棺墓葬、秦陶汉砖多有发掘。


据《三国志.先主传》载:“先主北到葭萌,未即讨鲁,厚树恩德,以收众心”。

建安十七年(公元212年),刘备到葭萌以后,察看地势,果然如张松所献地图,“此城两江汇合,绕城东去;金牛古道,穿城而过;剑门雄关,巍峨傍立;桔柏古渡,扼江拒守”,虽属“弹丸之城,却有金汤之固”,实属战略要地,就此驻兵,操练兵马,于建安十七年(公元212年),乘曹操进攻东吴之机,采纳庞统意见,以帮助东吴为由,掉头离开葭萌,出剑阁西下,攻取成都,迫使刘璋拱手投降,为蜀国的建立奠定了坚实基础。


章武元年(公元221年),刘备在成都建立蜀汉王国,自已登基作了昭烈皇帝。此时的刘备,不忘发迹的老根据地葭萌,亲自从当时流行的吉祥“汉祚永寿”(祚,意为君王的位置)中,取首尾二字,将葭萌改为汉寿县。寄托了他希望自己开创的汉室江山,与天地共存,与日月同寿的美好愿望。因而有“蜀汉兴,葭萌起”之说。


蜀汉政权建立后,汉寿城为诸葛亮六出祁山,姜维九伐中原的军需物资转运基地和指挥中心。诸葛亮从建兴五年起,六出祁山伐魏,一直奔忙于葭萌古蜀道上。延熙十九年(公元252年)费祎受命在汉寿开设丞相府,继蒋婉之后掌管蜀国军政大事,次年酒醉被曹魏降将郭循所害,死后葬于汉寿(今昭化)。费祎被害后,姜维继掌蜀国军事大权,但是九伐中原而无果。


景元四年冬(《三国志.钟会传》),魏国分三路大军向蜀汉进攻。姜维败退致剑门关,想凭借剑门关天险拒敌,加派左车骑将军张翼、辅国大将军董厥与葭萌原守将胡济、关索等共同死守汉寿(昭化)。与此同时,魏将钟会又在桔柏渡摆开阵势,企图渡过嘉陵江,夺取汉寿城。两军进行了多次鏖战,关索夫人鲍三娘就战死在此战中,死后葬于昭化城北郊,鲍三娘墓保存至今。公元263年11月,“翼、厥甫至汉寿,维、化亦舍阴平而退,适与翼、厥合,皆退保剑阁以拒会”。邓艾军越阴平,破诸葛瞻于绵竹,刘禅请降,维系了42年的蜀汉政权宣告灭亡。蜀汉政权虽然灭亡了,但昭化古城记述三国蜀汉兴亡史迹和留下的传说与遗址,却为研究三国文化提供了丰富的史料。故有:“蜀汉兴,葭萌起;蜀汉亡,葭萌止。”的民间传言。 


건축 배치
古城建筑群布局合理,现存的四条大街,五条小巷均用当地青砂石板按三横两纵、中间高两侧低的瓦背风格随坡就势而成,且街巷之间“丁”字相连,具有“道路交错相通,城门不相对”的军事防御特色。大街小巷均有着良好空间格局和亲切宜人的尺度。古街两侧保留着完整的明清建筑多为穿逗木结构、小青瓦、古朴的川北风味民居。


포삼랑묘
古城东去七公里处,有“鲍三娘墓”。鲍氏系关羽第三子关索之妻,武力过人,随军征战,死后葬于此地。该墓于一九一四年被法国考古学家色加兰、拉底格盗过,其拓墓片现存巴黎博物馆。但墓室尚存,石砌坚致,室内幽黑屈曲。墓前树有石碑一道:“蜀汉将军关索之妻鲍氏之墓”,这是一座稀有的汉代古墓。


동문 밖 길백고도
昭化古城东门外,嘉陵江和白龙江的汇合处,就是蜀道线上有名的“桔柏古渡”。昔日是白天万人拱手,夜晚是千盏明灯。新旧唐书所载唐玄宗幸蜀,“遇有双鱼负舟过津,议者以为龙”的故事,就发生在这里。相传唐明皇还在渡口南岸罢兵三日摆宴,此地至今还叫“摆宴坝”。 《郡县志》记载唐僖宗逃奔四川,又在桔柏渡口汇合,水急浪高,行船难渡,且因白龙江水白,嘉陵江水赤,初相汇合,还各自保持自己的流向和本色,“泾渭分明”,清浊不混,似如两龙翻滚。历代诗人杜甫、姚合、乐宇、杨慎、王世贞等过此,均有题咏。渡口原有碑刻三十余通,所存无几,然而老百姓记得最清楚的,莫过于“唐县令何易于腰笏拉纤碑”。


서문 밖 费祎墓,정공사

古城西门外,与费祎墓紧相为邻还有一座“丁公祠”。丁公,就是丁宫保父子,宫保于光绪二年在成都作过四川总督。四川名菜“‘宫保肉丁”,就是他提倡的。丁宫保的父亲丁建业在昭化作过县令,宫保就出生在这里,据说他的奶娘就是现在宝轮乡梨树村的人。丁宫保当了四川总督大官以后,在昭化修了“丁公祠”,碑记尚存。


민속문화

昭化古城,千年的古文明蕴育了大量的民风民俗文化,拥有川主庙会、城隍会、娘娘会、舞狮、牛牛灯、采莲船、走高脚、吹唢呐、哭嫁等传统节日、传统风俗近20种;源于本地广为流传的“张飞挑灯夜战马超”、何易于“腰笏挽纤”、唐明皇摆宴坝摆宴、姜维兵困牛头山等传说故事30余个。拥有《娘送子》、《嫁歌》等两百余首昭化名歌,在民间广为流传。特别是昭化《提阳戏》被誉为古戏剧活化石。该戏是一种以酬神、许愿为主的傩祭活动,它是一种富有宗教性和地方性特色的综合艺术,长期植根于民间,深受当地百姓的喜爱。它分为《天戏》和《地戏》两部分。《天戏》是用提线木偶来表演上天的三十二神为主,《地戏》则由人化妆扮相,戴上木制面具来演出,表演的剧目大多是传统神话之类,诸如《孙悟空大闹天空》、《七仙女下凡》、《孟姜女哭长城》等,多少年来吸引了众多的游客及观众前来欣赏及旅游。


소화고성 6대 경관


경후사 : 촉한 재상 비위 사당

과거 고붕 : 과거시험장

임청 가맹성곽 : 장비 마초 싸운 곳

문묘

剑刀霸君臣园 : 삼국시대 유명인물 11인 석각상


棚  [péng]  1.   (천)막.   2.  우리. 막.   3.   광업 동바리(를 세우다). 

 棚사다리 붕  1. 사다리 2. 시렁(긴 나무를 가로질러 선반처럼 만든 것) 3. 선반 4. 시렁이나 선반 모양을 한 것 5. 누각(樓閣: 문과 벽이 없이 다락처럼 높이 지은 집) 6. 우두막집


위와 같이 대단한 소화고성에 내가 머문 시간은 기껏 한 시간이다.

시간이 많다면 며칠 묵어가면서 높은 동산에 올라 백룡강 가릉강 합수치는 곳도 보고~~~

참 좋았을 곳이다.


가맹葭萌 패방

동문인 첨봉문으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거리이다.


葭萌 [jiā méng] 

葭갈대 가 1. 갈대(볏과의 여러해살이풀) 2. 갈대 피리(악기의 하나)
萌움 맹,활량나물 명,있을 몽  1. 움(풀이나 나무에 새로 돋아 나오는 싹), 싹 2. 백성(百姓), 서민(庶民) 3. 촌사람, 시골뜨기 4. 조심, 시초(始初) 5. 죽순(竹筍) 6. 어리석은 모양 7. 움직이지 않는 모양 8. 비롯하다, 시작되다(始作--)...

해질녘인데 사람들이 붐빈다.


동문에서 서문으로 갔다가 다시 동문으로 나와서 사람없는 틈타 사진을 찍었다.



 

五条小巷均用当地青砂石板按三横两纵~

글로만 보면 해석이 안되는데 아마 이걸 묘사한 것인가보다.


三横两纵:가로로 세 판,세로로 두 판~~?



지나가는 사람이 인상깊게 사진찍어서 나도 남긴다.


소화고성 동문에 해당하는 첨봉문이 멀리 늠름하다.



첨봉이라는 글씨가 있는 성문 위에 2층 누각을 얹혔다.


명나라 때 세웠다.

높에 9.8m


첨봉이란 봉황을 본다는 뜻이다.


저 누각에 오르면 맞은편 봉령산의 봉황을 볼 수 있다는 뜻이란다.


첨봉문 안으로 들어간다.

성문은 높이 4.2m,깊이 11.2m


 瞻凤门

古城的东门,现在的城楼是按明代城楼原样修复,高9.8米,建筑面积228平方米,整个建筑大气、凝重,尤其是斗拱的使用是昭化古代公共木构架建筑的一个重要特征,体现了昭化“三国重镇、以城为关”的军事防御功能。相传,嘉陵江对岸的刀环山北端山岭叫“凤岭”,凤岭山上古木参天,茂密葱笼,在密林中栖息着一对“凤凰”,站在东门城楼上便可看见它们双栖双飞,因而取名叫“瞻凤”,城门洞高4.2米,宽3.25米,深11.2米。


첨봉문을 위에서 찍은 사진(인터넷에서 받음)



첨봉문 안으로 들어와서 밖을 향해 찍은 사진



오른쪽에 성벽에 오르는 화살표가 있는데 실지로는 막혀있었다.


다른 여행자들 사진을 봐도 성벽에 올라 호젓하고 기품있는 정경을 구경하던데

지금 생각하니 아마도 늦은 시간이라 막은듯도 하다.


첨봉문



가맹정葭萌亭



동문(사진 촬영하는 등 뒤)에서 저 앞 담장에 이르는 길이 태수가太守街인듯하고

거기에서 더 쭈욱 가게 될 수도 있지만 난 왼쪽으로 틀었다.

다행히 이곳에 온 최대 목적지 가맹성곽을 보는 것이다.



성황묘로 불리는 성황당

닫혀있어 들어가지 못했지만 아쉽지는 않다.


위 사진의 담장 오른쪽 모습

고풍스런 맛과는 거리가 있어보인다.


태수가 끝에서 성벽 밖으로 나가지 안고 왼쪽으로 틀어서 성벽 따라 남쪽으로 간다.


성벽 너머 저 산 사이에는 가릉강이 흐를 것이다.


저 산은 지도상으로는 필가산이다.

필가筆架는 붓걸이란 뜻이다.




천북풍의 민가,이층집이다.


난 요즘 민가에 흥미가 있다.

전원에 어떤 집을 지을 것인지......


임청문臨淸門이다.

소화고성 서쪽 모퉁이에 있는 큰 문이다.

동쪽 첨봉문과 바로 대칭으로 있는 것은 아니다.


임청문 오르는 길은 막혀있다.


임청문 밖으로 나와서 임청문을 바라본다.


임청臨淸이라?

관리들이 청렴하라는 뜻인가?

백성들이 욕심부리지 말고 살라는 뜻인가?


도연명(陶淵明)의 시 귀거래사(歸去來辭)에 臨淸이란 구절이 있는데......

거기서 따왔다고 여긴다면 너무 견강부회한 것인가?


登東皐以舒嘯 등동고이서소

동쪽 언덕에 올라 길게 휘파람 불고,


臨淸流而賦詩임청류이부시

맑은 시냇가에서 시를 짓는다.


"임청淸淸" 성문 위 문루에는 "가맹관葭萌關"이라 적어놨다.


가맹은 유비가 이곳에 왔을 때 이름이다.

가맹에서 백성들한테 덕을 베풀어 촉한의 기초를 닦고

촉한이 영원하길 원하면서 '한수'이름을 고쳤다.

송나라 때 지금의 이름은 소화로 바꼈다고 한다.


章武元年(公元221年),刘备在成都建立蜀汉王国,自已登基作了昭烈皇帝。此时的刘备,不忘发迹的老根据地葭萌,亲自从当时流行的吉祥“汉祚永寿”(祚,意为君王的位置)中,取首尾二字,将葭萌改为汉寿县。寄托了他希望自己开创的汉室江山,与天地共存,与日月同寿的美好愿望。因而有“蜀汉兴,葭萌起”之说。



오후 6시 40분이다,

드디어 가맹관에 서다.


아~ 바쁜 걸음,서산일락하고 있으되 내 마음은 장쾌하다.



장비가 이 앞에서 마초와 겨룬 곳이다.

두 호걸은 쉽게 판가름이 나지 않아 불을 켜고 밤에도 겨룬다.


가맹관에서 장쾌함을 느꼈으면 됐다.

이제 빠른 걸음으로 다시 첨봉문-가맹패루 지나서 검각으로 가리라.


물론,검각으로 가는 게 좋을지 여기 소화고성에서 1박 유하는 것이 좋을지 아직 모르지만

여기서 볼짱 봤으니 일단 나가보자.


나가는 길에도 역사깊은 곳이 많지만

미련을 두지말자~~



http://k.sina.com.cn/article_6418534076_17e930ebc00100561x.html?from=ent

소화고성에 대한 중국인 블러그,


소화현 한성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용문서원



문이 살짝 열려있길래 안에 사진찍자했더니 완강히 거부한다.


용문서원 현판 위에 서까래가 참 소박하다.


안내문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용문서원은 건륭연간에 세웠다.

관내에는 신석기 중기부터 청나라 때까지 문물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한나라 및 삼국시대 문물들은 천년 촉한 문명의 찬란한 진품을 보여주고 있다."



동한시기부터 쌓기 시작한 성벽

처음에는 흙으로 쌓았다.



명나라 정덕正德연간(1506년~1521년)에 돌로 성을 쌓았다.


성벽 너머 밭에 작물이 참 아름답게 자라고 있었다.



여기 상부가相府街는 소화진정부가 있는 거리인데 가꾸어진듯하다.


검도패군신원剑刀霸君臣园


삼국시대 유명인물 11인 석각상이 있는 곳이다.

 

고가대원辜家大院


辜허물 고  1. 허물, 죄(罪) 2. 재난(災難), 환난(患難) 3. 대강(大綱), 대략(大略) 4. 반드시, 틀림없이 5. 찢어 발기다, 찢어 죽이다 6. 처벌하다(處罰--) 7. 저버리다(=孤), 배신하다(背信--) 8. 막다
辜  [gū]  1. 죄. 2. 성(姓). 3. 배신하다. 배반하다. 위배하다. 



겉에 봤을 때는 단층이지만 집안에 들어서면 이층으로 올라가는 아마도 다락일지 몰라도...이층집이다.



고辜,노魯,조趙,왕王

소화고성에는 4대 성이 있었다.


이 고씨대원은 350년 되었다고 인터넷 어디선가 본듯하다.

이런 고풍스런 건물에 1숙하는 것도 참 운치있을듯하다.



영성상榮盛祥

어떤 곳인지 메모를 못했다.



익합당 앞 아주머니

저 노파 옆으로 양해도 구하지 않고 살짝 들어갔다.



대원인듯한데 많이 쇠락해있고

그 쇠락한 곳에 사람들이 그대로 살고 계셨다.


색바랜 목조주택



이렇게 살아가는 모습이 삼국시대 모습이 온전히 보존된 유일한 고성이라는 뜻일까?



앞에 보이는 건물이 처음에 여기 들어올 때 "익합당"이라고 적혀있는 문간건물이다.

익합당과 안채가 분리되어 하늘빛이 마당에 쏟아져 들어오게 되어 있다.


관광센터 광장으로 다시 나와서 앞길을 다시 확인해야했다.


검각현으로 갈 것인가  여기 소화고성에 1박 머물 것인가?

기념품 아가씨한테 물어보고 있는데 나라시 택시 아저씨가 다가오니 말을 멈춘다.


70원에 나라시택시 흥정하였다.

저녁 6시 47분 소화고성을 떠난다.  


백룡강


백룡강

저녁 7시 20분


아직 해가 지지 않았고

기사님은 열심히 검각으로 달려준다.



중간중간 아파트 건설 현장이 있다.

높이높이 올라가고 있다.



기사는 나를 티엔츠호텔로 데려다 준다고 하였다.

정확한 뜻은 몰랐지만 그러라고 했다.


天赐  [tiāncì] 1. 하늘이 내린 것. 하늘의 은총. {비유} 뜻하지 않은 선물.   2. 하늘이 주다[점지하다]. 

 

호텔 풀네임 广元天赐剑门关温泉酒店


호텔이 참 좋았다.온천호텔인데 직원들은 친절하고 예뻤으나

숙박에 필요한 설명이 장황하고 무슨 옵션이 있는듯한데 잘 알아듣지 못했고

무엇보다 방값이 비쌌다.


오면서 보니까 숙박업소가 많은듯하여 그곳으로 갈 생각으로 나왔다.

깨끗하고 싼 호텔이 참 많다.

근데 외국인을 받지 않는다.

아까 흥정했던 티엔츠호텔이 외국인 받는 곳이었다.


몸도 지쳐있는지라 이미 많이 왔는데 다시 그곳으로 되돌아 갈 수는 없고

택시를 탔다.외국인 숙박가능하며 비싸지 않은 곳으로 가자고 했다.


강건너 검문관호텔로 안내한다,

방값 260원이며 깨끗하고 맘에 든다.


숙박계를 쓰고 객실에 짐을 부리고

이미 어두워진 밤거리로 나와서 저녁밥을 먹었다.


아까 넘어왔던 룡강 건너 티엔츠호텔 쪽 야경이 휘황하다.


과일가게 들러 과일과 물 78원어치 샀다.


체리cherry車厘子 [chē lí zi]라고 표현한다.음차표현인듯하다.

樱桃  [yīng‧táo]  1.  앵두나무. (=麦樱, 荆桃, 麦英)  2. 앵두.  3. 여자의 붉은 입술.


剑阁县검각현은 사천성 광원시广元市에 속하며, 27개 진镇과 30개 鄕향이 있으며,인구 66만명이다.

이번 여행에서 주요 진은 下寺镇,普安镇,剑门关镇이다.


검각현은 광원시 서남부에 있으며 “川北金三角”、“蜀道明珠” 등으로 불린다.



峥嵘  [zhēngróng] 

 1.  산세(山勢)가 높고 험준한 모양.  2. 비유  재능이나 품격이 뛰어난 모양. 

 3.   추위가 매우 심한[혹독한] 모양.

峥가파를 쟁 

嵘가파를 영 



崔嵬 [cuīwéi]  1. 돌이 있는 흙산.   2. 높고 크다.

崔嵬 최외  ①산이 오똑하게 높고 험함  ②(집이나 정자(亭子)가) 크고 높음

嵬높을 외  
磊嵬뇌외  산이 높고 험한 모양


昝  [Zǎn]  지도 보다가 발견한 글씨이다.성(姓). 

昝 성씨 잠 

[zán, zá]나 찰

[zăn] 나 잠,나 찰 

[zuàn] 손 흔들 잠 1. 쥐다. 잡다.  2. 손잡이. 자루. 

糌참파 찰,참파 찬

糌粑  [zān‧ba]  참파(rtsam-pa). [‘青稞(麦)’(청과맥)의 볶은 가루를 ‘酥酒茶’나 ‘青稞酒’(청과맥으로 빚은 술)에 개어 먹는 경단으로 티베트 족의 주식임] (→青稞(麦))


검각현 사하진下寺镇 


아침부터 참 먼거리,여러 곳을 상갓집 개마냥 쏘다녔다.

천불애,명월협,그리고 소화고성

이제 낼 검문관 여행을 앞두고 이곳 검각현에서 잠을 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