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주전장(2019.7.29 수)

무논골 2019. 7. 31. 21:29

서울 성신여대입구역 구내에서 2천원어치 빵을 샀다.


팥을 듬뿍 얹은 빵 한 덩어리

첫입에 너무 달작지근하다.

우선 요걸로 허기를 달래고 춘사의 길을 걸어

살짝 후텁지근한 아리랑길을 걸어

극장으로 간다.

성북구 아리랑시네마 독립영화관,저녁 7시반

열명 안팍의 관객이


"끝까지 화내지 않고"


영화를 봤다.

순식간에 영화는 끝난다.


대립되는 주장을 치밀하게 배치하여

숨돌릴 틈도 없이 공방에 빠져들자어 어느새 영화는 끝난다.


내 기존 주장이나 관념을 강화시킬 뿐만 아니라

반대되는 주장의 비인간성을 이중적 태도를 무지인지도 모르는 뻔뻔함을 관찰하였다.


근데  영화 제목에 대한 이해를 아직도 못하고 있다.

왜 그렇게 붙였을까?

주.전.장.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인식의 간극은

아베 정권 출범후 더 공고해졌는데

아베란 자는 *기시 노부스케 (岸信介1896.11.13 ~ 1987.8.7)의 외손자이고

아베란 자가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A급 전범이던 노부스케가 석방된 것은

미국이 당시 냉전 상황을 관리하고자 하는 입장이 초래한 것이고

그때 정리되지 못한 군국주의 끄렁텅이가 다시 자라나

지금의 아베라는 자를 키웠다.


위안부

성노예,노예라는거에 대하여

증언의 객관성에 대하여

객관적 기록인듯하지만 맥락을 무시하면 전혀 다른 입장에서 사용되는 사료들......

일본인은 진정 "전쟁"하는 일본을 원하는가?

 

[네이버 지식백과] 기시 노부스케 [Nobusuke Kishi, 岸信介(안신개)] (두산백과)


*岸信介(안신개)


일본 정치가. 만주국 정부에서 산업계를 지배하다가 도조 히데키 내각의 상공대신이 되었으나 총리와 대립하여 내각 총사퇴를 초래하였다. 하토야마 이치로 등과 함께 자유당에서 제명되자 일본 민주당을 결성하였다.


본명은 사토 노부스케[佐藤信介]이다. 1896년 야마구치현[山口縣]에서 출생하였다.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의 형이다. 1920년 도쿄[東京]제국대학 법과를 졸업하고 농상무성(農商務省)에 들어가

신관료의 지도자가 되어 군부파시즘을 지지하였다.

1936년 만주국 정부(滿洲國政府:제2차 세계대전 중의 일본 괴뢰정권)에서 산업계를 지배하다가

1941년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내각의 상공대신이 되었으나 총리와 대립하여 내각 총사퇴를 초래하였다.

패전과 동시에 A급 전범용의자로 복역 중 1948년에 석방되었다.


1953년 자유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당내 헌법조사회 회장이 되었다.

1954년 하토야마 이치로[鳩山一郞] 등과 함께 자유당에서 제명되자 일본 민주당을 결성하였다.

1955년 자유민주당의 간사장이 되고, 이듬해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시 단잔[石橋湛山]에게 패하고 외무상이 되었다가

이시바시가 병으로 물러나자 1957년 총리가 되었다.

1960년 미·일안전보장조약의 개정을 추진, 국회비준을 강행하여 국민의 비난을 받고 총리직을 물러났다.

1966년과 1972년 민간 외교 차원에서 한국을 찾은 것을 비롯하여, 그 뒤에도 여러 차례 한국과 타이완을 방문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기시 노부스케 [Nobusuke Kishi, 岸信介(안신개)] (두산백과)


 


 

아래는

다음영화에서 받은 자료


주전장 (2018)

Shusenjo: The Main Battleground Of The Comfort Women Issue
 

평점 9.6/10  

다큐멘터리

미국 2019.07.25 개봉 121분, 전체관람가  

(감독) 미키 데자키 


자, 주 전장(戰場)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일본의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영상을 올린 후
우익들의 공격 대상이 된 일본계 미국인 유튜버, 미키 데자키.

그는 일본군’위안부’에 관한 기사를 쓴 기자가 우익들에게 인신공격 당하는 것을 보며
왜 그토록 이들이 이 문제를 감추려고 하는지 궁금해졌다.
호기심을 안고 찾아간 그들은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전하고
그들의 주장을 반격하는 또 다른 인물들을 만나면서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게 되는데…


2019년 4월 도쿄에서 가장 먼저 개봉한 <주전장>은 개봉 첫날부터 매진을 기록, 홋카이도, 아오모리, 야마가타, 후쿠시마, 나가노, 오사카, 교토, 히로시마, 후쿠오카, 구마모토, 가고시마, 오키나와 등 전국 30여 개 지역으로 확대 개봉, 소규모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3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현재의 일본을 담아낸 중요한 영화”, “극우세력을 향한 강렬한 경고!”, “역사를 속이고 있는 정권에 새로움이 필요하다”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주전장>에 대한 응원의 마음을 보태고 있다.


균형적인 시각을 견지하되, 명쾌한 결론에 이르는 <주전장>은 국가 대 국가의 증오심을 넘어, 일본군 ‘위안부’ 이슈에 대한 새로운 프레임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국제적인 여성 인권의 문제”
여기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과거의 역사가 아닌, 현재로 이어지는 질문!


한∙미∙일 30여 명 논객들의 숨 막히는 썰전
논리적인 추적, 스릴 넘치는 전개, 폭발적 클라이맥스까지!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논쟁의 속도감에 관객들은 논점마다 ‘과연’이라며 무릎을 치고, ‘그럴 리 없겠지’라는 위화감을 안은 해 빨려 들어간다. 재판극 같은 스릴이다”(후지오카 아사코, 야마가타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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