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정읍에서 전주가기

무논골 2013. 8. 4. 17:55

2013-08-04 일

 

정읍 연월리 농작물,참깨.

아내가 어제 촬영한 사진이다.

 

어제 오후

아내는 서울로 떠나고,

 

친구들과 같이 했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평상 위에

아침 이슬을 맞고 있다.

 

다섯시 반에 일어나

상수도를 열어 설겆이를 하고

쌀을 씻어 불에 올리고...

 

쌀이 내 입에 들어오기까지 한 시간.

문득,

고마음이 밀려온다.

 

따가운 한여름 아침햇살을 피해 얼른 청소하고 빨래하다.

밥상을 책상 삼아 앉으니

졸음이 몰려온다.

 

선풍이기도 졸고,

라디오 팝송도 조는듯하다.

 

매미는 졸면서도 노래하는듯하다.

 

고추밭에서 일하고 있다는 배 君이

데리러 올 때까지 잠시 눈을

붙여야겠다.

 

全州!

 

그곳에 가야한다.

 

일요일 낮 10시,

 

부모님의 음성이 임재하는듯하는 연월리에서

和平과 초조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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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객사(客舍)___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풍패지관이라고 한문으로 읽는다.

 풍패는 한고조의 고향인데 이태조의 고향인 전주를 황제의 고향이라 빗대어 부르는 말이다.

 황제의 고향에 있는 객사라는 뜻이다.

 실지로도 기품있게 잘 지은듯하다.

 호남에서 제일가는 성이란 뜻이다.

 부산에서 왔다는 남학생 일행한테 사진을 찍어달라 했다.

 나도 그들을 찍어주었다.

 예의바르게 인사도 참 잘한다.

 

 경기전 앞을 지나 전주공예체험관에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발이 묶였다.

 내 블랙박스에는 작은 우산이 있지만 역부족하여 한옥 마루에 앉아 무심히 비만 본다.

 

 

 처마에는 금방 또랑이 생기고

 봉숭아는 물에 흠뻑 젖는다.

 

 

      정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전주공용버스터미널로 가는 시간표....

      아침 6시 20분부터 밤 10시까지 거의 20분 간격으로 차가 많다.

      50분 소요된다.

 

 

            전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경기도와 경상도방면의 버스시간표

 

 

      전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전라북도 각지로 가는 버스시간표이다.

 

 

 전주금호터미널(고속버스)에서 동서울이나 인천,성남으로 가는 버스시간표이다.

 

 

  전주금호터미널(고속버스)에서 대구,부산,광주로 가는 버스시간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