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당 앞에 흐르는 송화강
백두산에서 발원한 물이 송화강을 이룬다.
아~
답답하고
시원하다.
통통한 엄마의 깜찍이 모습
단란한 모습.
송화강반의 마른 풀...얼마 후면 초록이 일겠지.
저이는 오물을 건지는 사람인지 고기를 낚는 사람인지.
송화강변에서 운동하는 사람도 있다.
신부 사진 찍는 일행들
북산공원 앞 중국인 소녀들
송화강에서 북산공원으로 택시를 타고 갔다.
북산공원을 들렀다가 길림역으로 가야하기에 얼마나 걸리냐고 했더니 몇 시에? 라고 묻는다.
시간대마다 시내 밀리는 상황이 지독하게도 차이가 있나보다.
북산공원
구룡산이라~~
저 산 위 사원에는 들지 않았다.
시간이 없으니.
여유있게 봤으면 좋았을 북산을 대충대충 봤다.
그다지 역사적인 의미는 찾지 못하고 시민들이 넉넉하게 쉴 수 있고
자기들에게 자긍심 느끼게 하는 그런 일상적인 공원인듯하다.
북산공원을 나와 길림역으로 가는 버스를 탈까 하다가 혹시 늦으면 더 큰 지출이 발생하니 택시를 탔다.
이 택시가 합승을 하고서 너무 멀리 돈다.기차 시간을 이야기 했더니 너무너무 과속으로 제 시간에 길림역 도착시켜준다.
길림역에 도착하여 시간 여유가 있다.
역 구내식당에서 면으로 저녁을 먹었다.
기차 출발하기까지 시간이 많아 스마트폰 사진을 정리하였다.
근데 아뿔싸~~
너무 몰두한 나머지 개표 마감이 된지를 몰랐다.출발 3분전에 개표 마감이다.
다행이 다음 시간으로 차액만 더 지불하고 환표해준다고 한다.
근데 원래 차표에 있는 내 성명과 여권에 있는 내 성명이 불일치하다면서 무효표 처리하려한다.
이런 젠장...내가 차표에 내이름이 "i"로만 표시된 것 어캐 알았겠어.
"이건 내 잘못이 아니잖아"
"백하역에서 잘못한겁니다."
"그러니 내 잘못이 아니고 철도 직원의 잘못인데 왜 내표를 무효처리하는가"
~~
나는 큰소리로 외쳤다.
"역무원,진정 당신의 복무 태도는 옳은 것인가?@@@%$####^%^%%"
역장이 나와서 상황을 파악하고는 무효표처리하지 않고 차액만 더 지불하고 표를 바꿔준다.
길림을 떠나 한 시간 남짓만에 장춘역에는 저녁 6시 31분에 도착하였다.
여관을 잡고 고치구이를 먹으러 시내를 배회했다.
심하게 담배를 피우는 여자 사장님들...아마 자매인듯한데 둘다 골초인가 보다.
고치를 거리에 나와서 굽고 구운 고기는 실내에서 제공해서 먹게 한다.
실내에는 담배 연기로 불편하다며 밖에 자리를 마련해달라했더니 춥지않겠냐며 걱정을 해주더니
순식간에 식탁이며 의자를 옮겨준다.
친절하고 배려심 있는 젊은이들이다.
고치구이로 이거저거 해서 68元(12,240원)을 지출했으니 아마 이번 여행에서 가장 비싼 한끼였을 것이다.
낯선 곳이니 정신 바빡차리고 술을 마시면서
운치의 끈은 놓치지 않았다.
이미 예약해둔 자그마한 숙소로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면서
중국인들의 심야 풍경을 감상했다.
똑같다.
한국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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