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중국여행 6/9일 보녕사(2016-04-24 일)

피서산장을 나와서 관광가이드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갔다.

피서산장을 잘 구경하였다.시간이 많지 않아 외팔묘 중 한 곳만 보려한다.

푸닝쓰(普寧寺)!!

어라? 난 보타종승지묘,즉 프타쓰를 가고 싶었는데...

택시를 탔다.기사님이 헬로~ 한다.생기기도 서역사람이다.

프타쓰로 가줄 것을 말했다.기사님은 한사코 푸닝쓰에 대해 설명을 하면서 푸닝쓰를 구경하길 권한다.

시짱(서역)식이니 어쩌니 하면서...근데 난 씨짱을 버스터미널 서역(시짠)으로 알아듣고 엉뚱하고 호응하고...

하여튼 내 중국어는 참 형편없다.동문서답식의 대화가 오고가고...암튼 기사님은 푸닝쓰를 구경할 것을 권하는지라

동의를 했다.푸닝쓰를 보리라.이곳 사람 가이드나 기사님이 다들 추천하는 곳이니...

푸닝쓰로 가자 했더니 기사님이 다시 확인한다.내 오해가 있는 줄 알고 확인하는 것이다.

프타쓰가 아니고 정말 푸닝쓰로 가겠느냐고?

그렇다고 했다.

결과는 대만 족...

푸닝쓰와 근처에 있는 푸여우쓰를 구경하고 승덕 시짠으로 가면서 잠시 프타쓰는 들렸다.

 푸닝사의 소개글,건륭황제가 출병후 돌아와 세상이 두루 안녕하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이름을 ~~~

 평면도

모형

절의 앞쪽은 중국식이고 뒷쪽은 서역식이다.

천왕전,한국으로치면 사천왕문이다.

천왕전에는 사방에 사천왕들이 있고  전 중앙에 처음보는 신불이 있어 예를 표한다.무슨 상인지는 메모를 못했다.

 

천왕문을 지나서 만나는 대웅보전,중국식이다.

현판에는 한자를 포함 4개의 언어로 표기되어 있다.

법당에는 검은색 빛이 도는 부처님이 아담하게 앉아계신다.

대웅보전 밖으로 사방에 편종이 있는데 승려가 손으로 하나하나 만지면서 기도를 한다.

 대승지각

관광가이드나 기사님이 그렇게 강하게 추천했던 곳이다.

대승지각 아래는 읽어내기 곤란한 한자 네 자가 있다.鴻기러기홍,클홍,좌?,普두루보,蔭그늘음

속으로는 우물우물 뭐라고 해석이 되는듯한데 도저히 알 수 없는 의미...

대승지각의 장엄한 월대

 

대불,촬영을 못하게 한다.이미 난 셔터를 눌러버렸고...구태여 카메라를 검사를 하지 않는다.

이 대불이 있어 절 이름을 대불사라고도 한다.

이 대불은 세계 최대의 금칠목조대불이다.일천수일천안관음보살상

 대승지각(왼쪽)과 月殿(오른쪽)

 대승지각 뒷 모습

지금 사진을 찍고 있는 장소는 대승지불의 뒤에 있는 재보천왕전이다.

관리인이 이렇게 찍으면 멋있다 하여 시도해봤다.

 

대승지각

높이 39m,이는 현존하는 중국 고건축중 높이 순으로 3위에 해당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대승지각 오른쪽에 저 멀리 지평선과 만나보이는 사탑이 보이는데 아까 구경하였던 피서산장이다.

백탑~~

대웅보전에 있는 불상

대승지각 뒤 재보천왕전 불상,재물을 관장하는 부처님

 

라마식 백탑들

푸타라쓰 앞,무슨 큰 공사를 하고 있었다.

시간 관계상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사진만 한 장 남긴다.

정말 큰 사원이다. 규모로는 외팔묘중에서 제일 크다고 한다.

택시 기사가 터미널로 가는 중에 사진 잘 나오는 곳에서 잠시 멈춰주길래 사진을 찍었다.

택시 계산할 때 약간의 비용을 더 받는다...괴씸하면서도 좀 귀여운 구석이 있다.

승덕에서 여행을 마쳤으니

펑닝(豊寧)으로 가서 여관을 잡고 저녁을 먹으면 오늘 일정 끝.

승덕버스터미널 西에서 4시 15분 출발,봉고차 같은 게 대중교통버스이다.

요금 37원,

6시 45분 펑닝에 도착하였다.

싸늘한 기운이 돈다.

벗어둔 겉옷을 걸치고 여관을 잡고,

나 좋아하는 과일을 사고...

저녁을 먹었다.

내일 말타기 하는 것에 대한 정보를 얻어야 한다.

그리고 북경을 거쳐 천진으로 들어가는 교통 정보도 얻어야 한다.

이제부터 시간 안배를 잘 해서 천진에서 서울로 가는 비행기를 놓쳐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여관집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설명을 잘 해준다.

말타는 것에 대한 기대와

아주머니 설명을 잘 들었는지...그리고 그 정보는 정확한지에 대한 두려움이 교차하면서

닭발에 고량주를 마셔가면서

중국에서 여행 마무리를 그려본다.

장인어른께서는 잘 주무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