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에 있는 농다리에 다녀왔지만
농다리가 무슨 뜻인지 잘 모르니 좀 답답하다.
그냥 거기 지명이라고 여기면 될 것인지....
국어사전에는
농籠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1.버들채나 싸리 따위로 함같이 만들어 종이를 바른 상자
2.옷 따위를 넣어 두는 가구
3.새를 넣어 기르는 장
농다리 전시관을 들르지 않아서 잘 모르는 것인가?
농다리는 고려 전기에 축조한 돌다리다.
진천읍을 관통하는 백사천과 이월면을 적시는 덕산 한천천이 합류해 흐르는 백곡천에 놓인 돌다리이다.
1976년 12월 21일 충청북도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되었다.
* 농다리 위치한 천의 이름을 확정할 수 없다.
어디에는 세금천으로 되어 있으니...
지도에는 미호천으로 보이기도 하고...
서생 기질로 농다리 뜻이 무엇인지 괴롭히지 말고
풍광 좋은 백곡천을 거닐고
농암정 올라 사방을 둘러보는 맛도 있고
초평저수지 산책하는 것도 그냥 좋을듯하다.
용인 어디쯤에서 점심을 해결하였다.
사람들이 많이 붐빈다.
진천 초롱길
여유있게 걸어봤으면 좋겠다.
미르숲
농다리 주변 안내도
생거진천이라는 큰 글씨와
그 아래 조성한 인공폭포 암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본다.
허락없이 얼굴을 노출해도 되는지!
생거진천 유래
진천은 아련한 추억이 있다.
진천엔 내 중학교 때 왔었다.
나는 아버지 뜻에 따라 진천에 살고 있는 고모의 그 할머니 같은 딸,누나 집에 방문했던 적이 있다.
진천군 문백면......
살아계시는지...... 다시 연락이 두절되었다.
이런 이유로 진천을 거쳐 여행을 하였는지 모른다.
이것은 농다리가 아니고 아마도 몰려드는 인원들을 분산하려고 만들었을 멋진 징검다리......
징검다리 가까이 갈대와 모래톱
주변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정자로 오르고 있다.
농암정
고려 전기에 만든 농다리와 행락객 편의를 위해 만든 징검다리가 보이고
초평저수지도 멋지게 조망된다.
유명하지 않은 정자치고 너무 예쁘게 단청하였다.
시판은 없지만
송학과 매화가 예쁘고 정성스럽고 품위있게 앉아있다.
작가를 모르겠지만 참 좋다.
농암정에서 바라본 백곡천
사진 오른쪽이 서울 방향
백석천에 농다리가 살짝 보인다.
왼쪽이 남쪽이다.
농암정에서 초평저수지로 내려간다.
부부
초평저수지 수변 공연장에 태극기가 있다.
삼일절 의미인가?
저 멀리 하향이 하늘다리.
하늘다리 오른쪽으로 진천군청소년수련관이 있다고 한다.
경치좋을듯하다.
거기까지 걸을 수 있다.걷는다면 살질듯하다.
초평저수지
초평저수지 둘러싸는 높은 산줄기가 두타산인가?
농다리라 불리는 독특한 돌다리라고 되어 있다.
왜 농다리라 불리는지는 설명을 찾지 못했다.
농다리
농다리
농다리 담고 있는 여인
농다리에 한가롭게 오가는 사람들
농다리 너머로 징검다리 보인다.
농다리 천변에 제법 많은 차가 주차해있다.
뭐가 궁금할까?
격류를 분산시키게 요령을 댄 돌다리
장마에도 버틴다는 농다리
왜 다리 위에 판석을 넓게 만들지 않았을까?
축조가 참 튼튼해보인다.
동작 연출해본다.
농다리 뒷꼬리
농다리를 견디게 돌무더기로 힘을 보태놨다.
오래된 버드나무로 향하고 있다.
용고개의 전설
유치하다.
성황당 돌무더기
저쪽이 초평저수지
전설에 나오는 화산리
전설은 유치하지만
오가는 사람들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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