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28분
월왕루越王樓? 입장료 50원
애초 여행계획에는 없던 곳이다.
월왕이 세운 누각이란 뜻일텐데 차차 알아보자.
부락산공원에서 활차태워준 할아버지가 가보라 해서 불현듯 시간을 냈다.
부락산공원에서 택시를 타니 면양 3강 중 하나인 부용계(두가하)를 건너고 가릉강의 지류인 부강옆에 있는
월왕루에 금방 도착한다.
내가 보기에도 면양성이 자리잡은 곳은 사방 물이 둘러쳐 산태극 수태극을 이룬다.
월왕루에 전시된 사진에서 고성과 월왕루,부락산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다.
월왕루와 귀산 표시가 보인다.
관람자를 가로막는 우람한 벽글씨
중건월왕루기
http://news.sohu.com/20100601/n272496746.shtml
重建当代越王楼记
월왕루는 당 태종 8 子 이정이 세웠다.
작년 10월에 방문한 강서성 남창시에 있는 강남의 명루 등왕각은 등왕滕王 이원영李元婴이 세웠는데
이원영은 당 태종의 동생이다.중국 왕들이 누각 경쟁을 벌였나 보다!!!
越王楼,位于四川省绵阳市龟山之巅,是唐太宗李世民第八子越王李贞任绵州刺史时所建,始建于唐高宗显庆年间,其规模宏大、富丽堂皇,楼高十丈(即百尺),时居四大名楼之首(滕王阁高九丈,黄鹤楼高六丈,岳阳楼高三丈)。恢复重建后的越王楼,气势与当年相比毫不逊色。99米的高度目前仍为全国仿古建筑之最(现今滕王阁高57.2米,黄鹤楼高52.6米,鹳鹊楼高72米,岳阳楼高32米),故有“越王楼霸气、黄鹤楼大气、滕王阁才气、岳阳楼秀气”之说。
越王楼是天下诗文收录最丰富的名楼,共收录包括李白、杜甫、王勃、陆游等历代大诗人题咏越王楼诗篇多达154篇(黄鹤楼112篇,滕王阁86篇,岳阳楼、鹳鹊楼虽有名诗文,但并不多),可谓“一座越王楼,半部中国文学史”;诗文作者档次最高,除诗仙李白、诗圣杜甫外,几乎涵盖唐代以后的著名诗坛泰斗,算得上“天下诗文第一楼”。
면양시 귀산 绵阳市龟山
겉만 번지르하게 하면 안되지요...
내용을 채우느라 참 고생들 하셨네요.
東
동산이 멀리 보인다.
2~3km일텐데......
오른쪽 끝에 보이는 물줄기는 부강涪江일듯싶다.
조금전 부락산에서 이곳으로 올 때 건넌 부용계芙蓉溪(杜家河)는 너무 작아서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저 물줄기는 부강과 부용계,안창하가 만나서 흐르는 부강일 것이다.
부락산
부락산 정상에 지은 부락각
西
부강이 오른쪽(북)에서 왼쪽으로 흐른다.
부강 옆 전통건축물은 벽수사碧水寺일듯
벽수사
부강 서쪽에서 벽수사와 월왕루를 바라본 모습
碧水寺始建于唐代,唐宋时期曾称水阁院,因崖壁泉水终年流淌、叮咚悦耳。
到公布为文物保护单位时仅存破烂不堪的一楼一底小庙。
清嘉庆年间重修后易为今名,民国以后逐渐倾颓。
民国时期又称作滴水寺。
到公布为文物保护单位时仅存破烂不堪的一楼一底小庙。
南
오른쪽 벽수사 쪽에사 왼쪽,남쪽으로 삼강반도쪽으로 물길이 이어진다.
부강이 넓어져 흐른다.
삼강반도....삼강이 만나는 곳이다.
삼강반도 하천 정비공사
北
탑이 보인다.
탑에 대하여는 알지 못한다.
아래는 조왕루 내부 전시물이다.
명나라 때 월왕루 모습
이백은 월왕루 웅장함을 시로 읆었다.
夜宿山寺
危楼高百尺,아스라히 높은 누각 높이는 백척이니
手可摘星辰。손으로는 하늘에 별을 딸 수 있겠네.
不敢高声语,감히 큰 소리로 말하지 않는 것은
恐惊天上人。천상 사람들 놀라지 않게 함이로세.
2006년 발표 중국의 6대명루 : 1악양루,2황학루,3등왕각,4봉래각,5관작루,6대관루
나는 산동성 봉래각과 운남성 곤명 대관루에는 아직 가 보지 못했다.
난 중국 각 省 유람을 마치면
16개 명루만을 테마로 하여 또 유람할 곳이 생겨서 기쁘다.
역사문화명루가 되는 세 가지 조건중에 많은 문인들이 문학작품 소재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인데
아래 여러 시가들은 월왕루가 명루임을 입증하고 있었는데
과문한 나는 여태 월왕루에 대하여 잘 알지 못했다.
차차 감상해보기로 한다.
《越王楼赋》
罗邠
来从巨斧,力破混沌。轻云浊土,天府之门。
北有青莲之地灵,南接蓉城之华盛。
古闻皇叔以富乐,素引三江以泽润。傍江而行,可见龟山,龟山之巅,不名楼观。危楼百尺,集盛世之名匠;星晨纷至,汇卷秩之青帆。然何以不得名焉?
临汀以视,水浅而江窄。侧目仰望,楼众而宇重。大道星罗交汇,引拥流向内外。一湾污浊贪睡,沉泥沙于床岸。却观天下古迹,风景不再,覆葺多番,光阴载去,比比皆然。而盛名非鲜,惟越王孤寂。有师者云:高耸今不见,上古无名篇。
嗟乎,闻之憬然。棙草丛生,椋鸟群飞。有巨榕则不见新柏之青青,百雀啼而难闻幼鹰之高鸣。红杉能高百丈,棘根可深千厘。霓虹飞夺霞彩,洋流暗引风雨。或赐奇崛,或得隐居。缤艳有千朵,非菊在东篱。众年长常言,幼小无知,食盐所多其粟米者。吾辈哗然,愿向天工借梦!
百步登楼,闭目远望,大浪复滔然。身在颀伟,众览丘山,鳞云金光,叠影斑斓。青山楼阁,宝塔出丛翠;龟脊利剑,长刃入青天。拿乔傲意,似临云巅。青岚盘远山之上,落羽垂群鸥之间。梧桐虽稀,请以鹓鶵,复宴游龙,翩鸿赠舞。燕巢蜂窠,红鲤青鲈。夭李秾乔,絮蕊郁馥。斗拱繁杂,隔门雕竹。欲使东风西渐,长歌新赋。
君楼不知,天之高,地之广,日隐星辉,百尺更短。而物非以量衡舍取,赋名兴传。正以来往,驻足疑望,不晓君之伟绩,吾生感慨。然何以来叹?
我辈同君之微名,无以显赫。既天公不奏,未赐瑰丽,遍留沙尘。何不随我扬臂,同散灰烬,自作嵬岌!
夜宿山寺
危楼高百尺,아스라히 높은 누각 높이는 백척이니
手可摘星辰。손으로는 하늘에 별을 딸 수 있겠네.
不敢高声语,감히 큰 소리로 말하지 않는 것은
恐惊天上人。천상 사람들 놀라지 않게 함이로세.
《越王楼歌》
(太宗子越王贞为绵州刺史,作台于州城西北)
【唐】杜甫
绵州州府何磊落,
显庆年中越王作。
孤城西北起高楼,
碧瓦朱甍照城郭。
楼下长江百丈清,
山头落日半轮明。
君王旧迹今人赏,
转见千秋万古情。
《越王楼》
【宋】陆游
上尽江边百尺楼,倚栏极目暮江秋。
未甘便作衰翁在,两脚犹堪蹋九州。
蒲萄酒绿似江流,夜燕唐家帝子楼。
约住筦弦呼羯鼓,要渠打散醉中愁。
삼채낙타대악용
낙타가 악대를 태우고 있는 모습
삼채여악사
조왕의 자리를 재현했는지 뉘 자리인지 메모가 없다.
구룡병풍을 참 정교하게 만들었다.
각 층마다 구경하는데 중간쯤 몇 개 층은 개방이 안되고 있다.
맨 아래층에 오니 문화센터 분위기가 나고 젊은이들이 활동하고 있다.
바둑 보습학원도 있다.
바둑을 배운다는 아가씨와 바둑을 두셨다.
중국에서는 한국의 기원같은 곳을 찾을 수 없었다.
공원에서 마작이나 포커를 할뿐이다.
한국의 바둑은 이렇게 아이들이나 배우는 정도이고
한국 기원에서 내기 바둑하듯 하는 그런 문화는 찾을 수 없었다.
내 중국어가 한정되어 정보 수집에 한계가 있었을 수도 있지만......
다들 한국에서 온 관광객이 바둑두는 모습에 사진찍고 열광이다.
난 위챗을 받았다.열정적인 젊은이들~ 한국이나 마찬가지이다.
월왕루 구경을 마치니 11시 7분이다.
월왕루......면양에 와서도 하마터면 그냥 지나칠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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