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62

경기도 포천 왕방산 (2022.3.12 토)

왕방산 등산로 초입에 있는 MTB코스 안내도 1988년인가 몇 년인가에 이곳 왕방산 계곡에 들렀던 적이 있다. 친구들과 다시 찾았는데 지형지물 기억은 전혀 없다. 길밖 숲에 버려진 것을 주어서 지팡이로 삼았다. 무척 가볍다. 張 朴 장군이 멋진 나무라고 추천한 독립수목 바위 위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해동하고 있는 흙 위에 자빠졌으나 다치지는 않았다. 손에 묻은 흙의 감촉이 좋다. 정상에 다다르고 있는 친구들 정상에 王方山이라 적혀 있다. 王方山,旺方山,王訪山으로 쓰이던 왕방산의 한자 표기를 포천시 지명 위원회에서 王方山으로 확정함 2009년8월19일 표지석 옆면에 위와 같이 적혀 있는데 참으로 불친절한 안내이다. 이유가 적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팔각정 산책이 거의 다 마치는 무렵 뒤에 처져 있던 ..

여행 이야기 2022.03.12

경기도 파주,양주 감악산 산행(2022.1.8 토)

출렁다리 법륜사도 보인다. 그 뒷쪽 능선으로 감악산 정상에 이른다. 출렁다리에서 등산은 시작하였다. 건너온 출렁다리에서 그 너머 감악산전망대를 본다. 감악산 전망대와 친구 곳곳에 군사시설이 있다. 이런 시설도 세월이 흐르면 옛 유물로서 평가받기를 기대한다. 악귀봉에서 바라본 저 멀리 감악산 정상부 통신시설물 감악산비 감악산비에서 친구 ㅂㅎㅅ 감악산비도 신라 진흥왕순수라는 주장이 있다는데 근거는 밝히지 못하고 있다. 신암저수지가 보인다. 통천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악귀봉 장군봉이라던가? 양주시에서 많은 예산을 들여 만든 잔도는 폐쇄되어 있다. 숯가마터 감악산 정상에서 법륜사 계곡으로 하산길에 자주 만나게 되는 시설인데 설명이 없었다. 나중에 숯가마터라는 안내판이 있는 걸 만났다. 감악산에는 이런 숯가마터..

여행 이야기 2022.01.09

인천광역시 계양산과 계양산성(2022.1.1 토)

인천을 대표하는 명산, 계양산 이정표가 아무리 잘 찍었어도 선명하지 않다. 서울에서 이곳 계양산까지 버스로만 연결하여 왔다. 동교동삼거리에서 1500번 버스를 타고 계산역에서 내렸다. 이쁜 동생은 일찍 나와서 기다렸다. 계양산성 박물관은 새해 첫날은 휴관이다. 삼국시대부터 교통과 군사 요충지였다는 계양산성 가까운 곳은 계앙산성이고 멀리 통신탑 보이는 곳이 계양산 정상이다. 해발 395미터 새해 소원지 옆에서 한 장 계양산성에서 서울쪽을 바라본 경치 서울과 인천에 이르는 큰 도로에 도시가 쭈욱 연결되지만 이곳은 너른 개활지를 보유한다. 가까운 곳에 김포공항일 것이고 왼쪽 먼 산줄기가 서울 북한산이고....서울 남산탑도 보인다. 계양산성 동쪽 축성방식을 유심히 살폈다. 내 시골에 축대를 쌓는 것에 응용해야겠..

여행 이야기 2022.01.02

2021년 여름여행9/9일차(2021.6.27 일) 경북 예천 삼강주막

이처럼 작은 띠집 하나 짓고 싶다. 삼강주막에서 정갈하게 점심을 먹고 아이를 상주터미널에 데려다 줘야했다. 삼강주막을 떠나 상주로 가는 길에 예천군 풍양면 산자락에서 뒤돌아 본 풍경이 이뻐서 정차하고 사진 남긴다. 모래밭 너머로 문경야구장이라니까 저쪽이 문경인가보다. 달봉교라는 교량에 정자를 지어놨다. 신라 도읍 경주 월성의 월정교와 비슷한 분위기이면서 다르다. 낙동강이 휘돌아 흐른다. 사진 저쪽 개활지에서 흘러드는 강은 내성천이다. 그래서 삼강인가? 상주에 다가오면서 사벌국,경천대 등이 관심을 끌고 상주시 터미널을 떠나 북천을 지나면서 상주상산관尙州商山館이나 임란북천전적지 등에 관심이 있었으나 어차피 귀경길이 급하니 후일을 기약한다. 굽이굽이 내 소굴에 다시 돌아왔다. 이제 몇 달간 시험 공부에 매진해..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9/9일차(2021.6.27 일) 경북 예천 회룡포

예천 용문면 어느 마을에서 하루 묵었다. 근처에 병암정 초간정이 있어 몇 년 전 탐방한 적이 있다. 다시 이곳에 온다면 초당焦堂기념관에도 들러봐야겠다. 아침에 일어나 어른께 인사하러 나섰다. 대문이 실용적이고 친근하다. 솟을대문 역할을 하는구나. 어른이 살고 계시다. 예전에는 그 어른이 젊은 시절에는 제법 규모있을법하다. 첩첩이 산중마을이다. 내가 묵은 예천 용문면에서 회룡포까진 금방일텐데 한 시간 이상 운전을 했던듯하다. 회룡포라는 이름이 붙은 곳이 변별력있게 이해를 못하면 이런 일이 발생한다. 내가 애초 원하던 곳은 용주시비가 있는 주차장,즉 회룡마을에 있는 주차장을 목적으로 운전하였지만 결국에 도착한 곳은 회룡포라고 적혀있는 곳에 있는 주차장이다. 어차피 여기나저기나 다 좋다. 그러나 예상하지 못한..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8/9일차(2021.6.26 토) 경북 영덕군 신돌석 장군 기념관

오늘밤은 경북 예천으로 가서 유숙할 것이라서 이곳 동해안에 너무 오래 머물 수 없었다. 대진해수욕장을 떠나 근처에 있는 메타스콰이어와 신돌석 장군 기념관을 잠시 들렀다. 의병 활동에 참가한 모녀? 장산 신돌석 장군 시 호가 장쾌하다. 평민 의병장이셨는데 작시는 하실 줄 아는 분인가보다. 초당 이무호 선생의 글씨로 장군의 시를 쓰다. 평민 신분임에도 양반 자제들과 어울려 한문을 배우며 총명하게 자랐다는 신돌석 장군 1906년 영릉의진 61명 사람 한 사람 마음 얻기도 어려운데 죽음을 불사하는 의인 61명이라~~ 태백산 호랑이는 어이없게 지인의 손에 살해되고 만다. 그놈은 장군을 초대하여 독주를 마셔 취하게하고 살해하니 장군의 나이 서른이다. 벽산 김도현 의병장이나 장산 손돌석 의병장이나 끝이 너무 허무하다..

여행 이야기 2021.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