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방산 등산로 초입에 있는 MTB코스 안내도 1988년인가 몇 년인가에 이곳 왕방산 계곡에 들렀던 적이 있다. 친구들과 다시 찾았는데 지형지물 기억은 전혀 없다. 길밖 숲에 버려진 것을 주어서 지팡이로 삼았다. 무척 가볍다. 張 朴 장군이 멋진 나무라고 추천한 독립수목 바위 위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해동하고 있는 흙 위에 자빠졌으나 다치지는 않았다. 손에 묻은 흙의 감촉이 좋다. 정상에 다다르고 있는 친구들 정상에 王方山이라 적혀 있다. 王方山,旺方山,王訪山으로 쓰이던 왕방산의 한자 표기를 포천시 지명 위원회에서 王方山으로 확정함 2009년8월19일 표지석 옆면에 위와 같이 적혀 있는데 참으로 불친절한 안내이다. 이유가 적혀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팔각정 산책이 거의 다 마치는 무렵 뒤에 처져 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