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62

2021년 여름여행7/9일차(2021.6.25 금) 경북 경주 요@궁

가격이 편하지 않지만 한끼 정도는 이런 호사를 누려도 되겠지 하며 호기롭게 들렀다. 예약은 필수였다. 필수화목必守和睦 화목함을 반드시 지켜라~~ 화목함도 필수이다.ㅋㅋ 어차피 들어왔으니 조경이나 구경하자며 사진 몇 장 남긴다. 호사스런 점심은 뒤로하고 대체할 곳이 마땅하지 않다. 여기저기 문을 열지 않았다. 겨우 찾아낸 찻집에서 때넘긴 요기를 한다. [작성일 2022.2.2 수 21:23]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7/9일차(2021.6.25 금) 경북 경주 경주향교

외삼문 최부자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경주향교가 있다. 향교가 있는 곳이라서 교동라고 한다. 신삼문神三門 보통 내삼문이라 하던데 여기는 신삼문이라고 한다. 신삼문 안에는 대성전이 있다. 경주향교의 대성전 대성전 이곳 전각의 벽면에 흰색칠이 특이하게 눈에 들어온다. 명륜당과 동,서무 [작성일 2022.2.2 수 21:14]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7/9일차(2021.6.25 금) 경북 경주 최부자댁

경주 최부자댁은 독립유공자 최준 선생의 생가이기도 하다. 부자를 유지하면서 독립운동을 지원하는 것도 참 쉽지 않았을 것이다. 최부자 댁은 임진 정유 양대 난리통에서 조선 무인의 기개를 드날린 최진립 장군의 후손이다. 어제 탐방한 수운 최제우 선생도 최진립 장군의 후손인데 수운 선생은 재가녀의 자식으로서 불우한 삶을 사셨다. 수운 선생이 동학을 포덕하실 때에 이 지방 유생들이 서학으로 몰아서 음해하였었다. 같은 집안으로서 여기 최부자 댁은 어떤 입장을 취했을까? 마치 빨갱이를 가까이 하면 안되는 거였던 것처럼 오히려 가까운 집안에서 더 음해하지 않았을까? 정치가 바로 서지 못하면 하부 구조는 비겁과 위선으로 삶을 지탱했어야했을 것이다. 동학이 일어나던 조선 말 세도정치 시기도 그렇고 한국전쟁이 그렇고 군사..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7/9일차(2021.6.25 금) 경북 경주 형산강 팔경 금장대

어제 오후에는 경주시 서쪽에 있는 동학 천도교 성지 탐방이었다면 오늘은 경주시 현곡면 가정리를 떠나 경주 시내에 다시 흘러들어 경주 시내 역사유적을 탐방하는 일정이다. 오가면서 강가 높이 보이는 정자가 있어 애초 여행 계획에는 없었지만 와보니 좋다. 그저 아무 생각없이 정자에 않아 핸드폰을 보거나 형산강을 내려다 보는 것도 좋다. 금장대 설명문 아래 금장대 설명글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금장대는 경북 경주시 석장동에 자리 잡고 있다. 금장대는 2012년 중창돼 일반에 공개됐다. 경주에는 세 가지 진귀한 보물과 여덟 가지 기이한 현상을 뜻하는 '삼기팔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한다. 여덟 가지 기이한 현상 중 ‘금장낙안’은 서천과 북천이 만나는 '예기청소' 위 금장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에 취해 '기러기도 ..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6/9일차(2021.6.24 목) 경북 경주 수운 큰스승 태묘

어둠이 더 가까운 시간에 아직 정처하지 못했지만 태묘를 꼭 들러야할듯하였다. 석인이 특이하다. 일반 유교를 숭상하는 묘소의 석인과 뭔가 다르다는 느낌이다. 시천 교조 제우묘? 몇 자는 잘 읽혀지지 않는다. 동학창도주 수운 최제우 스승님의 묘 가까운 소나무와 저 산줄이 사이에 수운 선생 생가터가 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는 때에 산 꽃이 더욱 활짝 피어 위로하는듯하다. 다시 되돌아보고 살며시 합장하며 아내가 기다리고 있을 큰길가 차로 돌아간다. 스승님의 태묘 스승님의 생가 하루 밤 묵어간 코튼빌리지를 지도에 표시하였다. 수운선생 생가 태묘에서 이미 해가 저물었지만 이곳 생가터에 오니 완전히 밝힌 전등이 필요했다. 문은 이미 잠겨 있어 담장 너머 사진 몇 장 남긴다. 빈터만 남아 있던 곳에 정부 도움으로 ..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6/9일차(2021.6.24 목) 경북 경주 구미산 용담정

토함산 석굴암과 불국사를 구경하고 늦은 점심을 먹는다. 불국사는 경주의 동쪽이고 용담정은 경주의 서쪽이다. 불국사를 떠나 용담정을 가려는 목적지는 정해졌으나 얼마나 걸릴지 용담정을 감싸고 있는 구미산 한바퀴 도는데는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전혀 가늠이 안되는 상황이지만 두 사람은 여유롭게 늦은 점심을 먹는다. 닭 한 마리가 나온다. 제법 유명한 곳인가본데 내 기록이 없다. 배불리 먹고 느릿한 운전질로 약간은 조급한 마음으로 구미산을 향하였다. 이곳 구미산 도착이 오후 3시 50분이다. 동학의 성지 용담정 용담정을 품고 있는 구미산 한 바퀴 돌고자 하였다. 쉽게 의견일치를 보았다. 이 여인에게는 사실 의견이란 없었다고 한다. 그저 이 사람의 주장이 확고할듯하여 동행하였을뿐이라고 한다. 산행이 간단하지 않다...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6/9일차(2021.6.24 목) 경북 경주 토함산 불국사

천왕문 위 전각 배치도 사진 출처 : 불국사 홈페이지 (http://www.bulguksa.or.kr/) 사진임 2022.1.18 화 불국사 홈페이지는 역사 보존 측면에서 자료와 사찰을 참 친절하게 잘 설명하고 있다. 불국사 일주문 옆에 있는 안내도를 사진찍었지만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으로 내 기억을 돕고자 한다. : 아래 불국사 역사글 : 불국사 홈페이지 (http://www.bulguksa.or.kr/) 2022.1.18 화 불국사의 창건에 관한 기록으로 가장 오래된《불국사고금창기(佛國寺古今創記)》에는 서기 528년(신라 법흥왕 15) 법흥왕의 어머니 영제부인(迎帝夫人)의 발원(發願)으로 불국사를 창건하여 574년 진흥왕(眞興王)의 어머니인 지소부인(只召夫人)이 절을 크게 중건하면서 비로자나부처님(毘盧..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6/9일차(2021.6.24 목) 경북 경주 토함산 석굴암

석굴암 주차장에 설치된 전화기 요즘엔 거의 사용할 일 없다. 아내는 저런 퍼포먼스를 좋아한다. 토함산 석굴암 일주문 호남이 낳은 명필 강암 선생의 글씨가 여기 경북 경주 토함산에 걸려 있다. 마음 속에 담고 몸으로 느끼느라 미처 사진을 남기지 못하여 석굴암 사이트에서 내려 받은 사진으로 그때 느낌을 붙들고자 한다. 저 안에 본존불이 모셔져 있다. 전각 왼쪽으로 입장한다. 중국의 대족석각은 무수히 많은 불상이 운집되어 있는데... 그 하나하나도 무척 정교한데 그래서 경외심을 가졌었는데 동방의 석굴암 본존불이 왜 세계 최고냐? 새기기 어려운 화강암을 다스렸다는데 있다고 한다. 석굴암 석물 신라 예술의 정화 석굴암 앞에서 본존불은 촬영할 수 없었구... 평화롭게 구비치는 산줄기를 담아본다. http://www..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6/9일차(2021.6.24 목) 경북 경주 동리목월관

갈곳이 많다해도 토함산 일출도 좋다해도 아침을 서두르지 않았다. 식사 한 끼 내 손으로 준비할 능력이 안되니 서툰 손 일망정 성의조차 낼 수 없으니 흐르는대로 움직임이 신상에 제일 이롭기 때문이다. 토함산 석굴암으로 가고 있는데 이정표에 이끌려 들어가보았다. 소설가 김동리 시인 박목월 두 분은 선후배인듯 친구인듯~ 경주를 배경으로 하여 문학 성취가 있는 분들이다. 경주는 고조선 이후의 무속적 분위기에~~ 누가 지었는지 마음에 쏙드는 글이다. 청년 문학도 시절에 읽었을텐데 생각이 나지 않는다. 주옥같은 문장들이라 여행을 마치면 다시 들춰보리라 하면서 흔적을 남긴다. 김동리 연보 김동리 자화상을 읽고 있는 아내 박목월 시의 배경이 되는 경주 박목월 연보 박목월 시인의 청록산방 앞에서 나도 산방을 꿈꾼다. 옛..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5/9일차(2021.6.23 수) 경남 양산 통도사

밀양 반계정을 떠나 표충사 방향으로 되짚어 운전하였다. 밀양댐 방향으로 가지 않고 청황산 제약산 가지산 도립공원을 넘어 간듯한다. 얼음골 캠핑장이란 이정표 근처에서 멈춰서 구비구비 올라온 길을 바라보며 저 멀리 밀양 땅을 조망하였다. 얼음골에서 한참동안 하산길 운전도 재미있었다. 지도를 검색해보니 반계정에서 통도사까지는 직선거리로 이 십 킬로미터도 되지 않지만 운전은 한참 했었다. 통도사 전경 사진 오른쪽에 성보박물관이 있고,거기서부터 하천을 따라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견학하고 사진 맨 왼쪽이 대웅전 건물인듯하다. 위 사진 출처 : 통도사 홈페이지에 움직이는 사진을 촬영한 사진.왜 전경 사진 한 장 없을까? 통도사 가는 길 무풍 한송로 부처님 만나러 가는 길이다. 부처님 만나는 것은 거기에 부처님이 있어서..

여행 이야기 2021.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