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262

2021년 여름여행5/9일차(2021.6.23 수) 경남 밀양시 반계정

벌써 집나온지 닷새째다. 어제 표충사 앞 민박촌에서 3만원주고 머물렀다. 빗소리 듣기도 하고 평상에 나와 물방울을 세기도 하였다. 오늘은 양산으로,통도사를 볼 심산이다. 그리고 경주로 넘어갈 것이다. 이르지 않은 아침 라면을 끊여먹고 길을 나선다. 밀양시내에서 표충사로 넘어오는 길에 내비게이션에 잡힌 정자를 꼭 보고싶었다. 차가 더 진행할 수 없는 곳 냇가에 차를 멈추고 시멘트 길을 따라 좀 걸었다. 반계정 전경,아래 경상남도 문화재 DB라는 사이트에서 받아온 사진임 왼쪽으로 고직사 구역이고 오른쪽으로 정자 구역인데 왼쪽 반계정과 오른쪽 반계정사가 나란히 있다. https://www.gyeongnam.go.kr/index.gyeong?menuCd=DOM_000009404005001000&no=1019&p..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4/9일차(2021.6.22 화) 경남 밀양시 표충사

재악산이라 쓰고 재약산이라 읽는다. 사연이 있고 주장이 있다. 다 일리를 주장한다. 맨 왼쪽은 표충서원 가운데는 표충사 오른쪽은 박물관 가운데 표충사의 사는 절사가 아니고 사당사이다. 표충서원 절집 안에 서원이 있다. 표충사 최 80세 김 8세 대흥불법도량 간판이 걸린 설법당 사천왕문으로 통하는 긴 계단인거는 첨 보는듯 호세순유 처처통이요 종선유정 이복음이라. 맞는 말인지는 모르겠다. 응진전 팔상전 범종루 관음전 대광전 비로자나불을 모시는 대적광전 우화루雨花樓 우화루 뒷마루너머 계곡 한참 멍때리기 우화루 안에 참 특이한 현판이다. 표충서원~~ 어쩌고 시작되면서 기물품이 쭈욱 열거되고 봉축 주상전하 신묘생이씨 부자 명단이 있다. 함풍7년정사년이면 조선철종 1857년이다. 고령정이란 현판이 걸렸다. 영묘할 ..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4/9일차(2021.6.22 화) 경남 밀양시 월연정

서울로 다시 가시는 장인어른을 밀양역에 모셔다 드리고 우리끼리 길을 나섰다. 표충사 가는 길에 이정표에 이끌러 들렀다. 강가로 난 작은 길을 따라 월연정으로 간다. 인기척이 있는 집이다. 쌍경당 쌍경당 가는 협문 쌍경당 대청에서 쌍경대 뒤안 툇마루에 앉아 비를 피하면서 간식을 먹었다. 쌍경대를 나와서 월연정으로 가고 있다. 월연정 월연정에서 바라 본 쌍경대 한적한 곳인데 비도 추적이는 날씨인데도 카메라를 즐기는 어떤 중년 여인을 만나 커플 사진을 남긴다. 월연대 아래로는 그 무슨 꽃밭이 장관을 이루고 천연기념울 백송이 발길을 옮기게 한다. 드넓은 꽃밭에서 아내의 셀카놀이도 기다려주고 촬영주기고 하고...... 빗발이 제법 굵어지는데 무슨 맛으로 저리 시간을 즐기는지...... 이해는 못해도 분위기를 깰 ..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4/9일차(2021.6.22 화) 경남 밀양성

이곳에서도 기미년 독립만세 투쟁이 있었다. 서울 보다 열흘 늦었지만...... 정체를 파악하지 못한 제단이다. 밀성대군지단..... 2021년 6월 현장에서는 도무지 정체를 파악하지못했으나 경상남도의회 김영* 의원께서 브러그에 올린 글을 읽게 되었는데 밀양박씨 시조 단이라고 한다. 1925년 건립되었으며 박춘금이라는 일본제국의회 중의원하던 토착왜구가 완력으로 시조단소를 지었다는 것이다. 김의원께서는 문화재 구역 안에 개인 문중 시조 제단이 있어서는 안되니 철거해야한다고 주장한다. 모든 사람은 개인 문중에 속하는 사람이니 사명대사든 박시춘 선생이든...... 문제는 토착왜구의 위세에 의해 조성되었다는 것이 더 큰 문제 아닐까? 영남루 관련한 고시들이 밀성대군 단소를 애두르고 있다. 위 김의원과 비슷한 뜻으..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4/9일차(2021.6.22 화) 경남 밀양 영남루

멀리 보이는 영남루 밀양강이 흐르고 있다. 밀양교를 지나면서 사진 한 장 남긴다. 영남루로 가는 계단이다. 참 특이하다. 계단을 가께로 하여 무장애로 처리하였다. 독특한 사상이다. 일주문 오른쪽으로 영남루가 보인다. 일주문 일주문과 영남루 영남루 절터에다 누각을 세웠다는 이야기가 마음을 끈다. 조선시대 밀양도호후 객사의 부속건물이 영남루라고 한다. 큰 건물이 영남루 오른쪽 끝에 침류각 영남루에서 부속 건물인 침류각으로 계단이 연결되어 있는데 계단에 지붕을 얹었다. 기둥 간격도 넓으며 중층(重層)으로 되어 우람한 느낌을 주는 팔작지붕 동서로 다섯 칸 남북으로 네 칸 교남명루嶠南名樓 교남은 조령 남쪽이라는 뜻으로 경상남북도에서 이름난 누각이란 뜻 강좌웅부江左雄府 낙동강 왼쪽 큰 고을이라는 뜻 왼쪽에 익루인 ..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4/9일차(2021.6.22 화) 경남 밀양 관아

가던 길 멈추고 잠시 시비? 하였다. 거제에서 밀양가는 길이 이상하게도 시골길 같은 곳으로 네비게이션이 안내되고 있다. 밀양에 와서 시장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세련되지 않지만 친절한 사람들 국밥을 맛있게 먹은 듯한데 시간이 많이 지나 정확한 기억은 없다. 내 평소와는 달리 많이 기다려 맛집에서 먹었다. 노인께서도 진득히 잘 참아주시고 맛있게 드셨다. 밀양시장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길건너 밀양관아터로 갔다. 2009년에 밀양관아 꾸밀 때 정비한 공적비 외삼문으로 쓰고 있는 응향문 향기가 머물러 있는 문이라... 훼손된 조선시대 관아를 복원한 내역을 적고 있다. 역사와 세월 무상을 느낀다. 겉모습만 지을 것이 아니라 이처럼 복원 내역을 잘 기록해두는 것도 책임자의 도리라고 본다. 사또의 판공실인 동헌 근민..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4/9일차(2021.6.22 화) 경남 거제 옥포

거제 대*리조트에서 바라본 아침 풍경 아늑한 해안 전날 밤 해변 산책길 좋았다. 오늘 거제 대*리조트에서 출발하여 밀양 영남루까지 가는 길이다. 거제도에서도 갈 곳이 많지만 짧은 시간에 영남지방 둘러볼 참이라 많은 곳을 그냥 지나친다. 장승포라는 지명은 개인적인 인연이 없는 듯한데도 친숙하여 일부러 핸들을 그곳으로 돌렸다. 항구에 잠시 주차하고 사진만 몇 장 찍고 서둘러 승차하였다. 별로 기억나는 것이 없다. 거제를 벗어났다 싶은 곳 길가에 유인하는 조형물이 있어 멈췄다. 옥포 이순신 장군 옥포해전이 떠올랐다. 옥포조선소도 있을테고 옥포조선소인듯 샤쓰가 바꼈다. 챙겨주니 고맙다. [작성일 2022.1.2 일 12:47]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3/9일차(2021.6.21 월) 경남 거제 구조라성

오전에 통영에서 한산도와 동피랑,세병관을 구경하고 서둘러 거제도로 넘어와 고현터미널에서 장인어른을 만났다. 애초에 통영에서 만났더라면 더 좋았을 것을 시간적으로 여유가 더 있었을 것을...... 생각나는 것을 자꾸 바꾸고 소통하는 것이 부담되어 애초 약속한 곳에서 만났다. 노인께서 혼자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거제도에 오셨다. 다행이다. 늦은 점심을 먹으러 근처 식당을 찾았다. 아구찜을 먹은듯하다. 음식 맛나고 장인어른도 고마워하신다. 한정된 시간에 거제도 어디서부터 구경할 것인가? 식사시간 내내 지도를 펼쳐놓고 힐끔거렸다. 갈곳은 참 많다, *명리조트 소*람거제에 여장을 풀고 늦은 오후일망정 거제도 탐방에 나섰다. 수정산 탐방로 해발은 높지 않지만 탁 트인 전망이 괜찮다. 수정산 오르다 내..

여행 이야기 2021.12.11

2021년 여름여행3/9일차(2021.6.21 월) 경남 통영 한산도

여행 3일째, 미륵도에 있는 리조트에서 서둘러 통영항여객선터미널에 왔다. 배타는 곳이 유람선터미널도 있고 여객선터미널도 있다. 오전에는 한산도에 들어가고 시간아껴 몇 곳을 둘러보고 오후에는 거제도로 가서 서울에서 혼자 버스타고 오시는 장인어른과 만나기로 했기에 일정이 한가롭지 않았다. 차라리 통영터미널에서 만나는 걸로 약속을 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통영항 여객선터미널에서 이른 아침 아마 여섯 시 반에 도착했을려나? 한산면 한산도에 있는 제승당까지 가는 여객선이다. 여객선은 통영항을 떠나 한산도로 가고 있다. 빨간색 파란색 부표 사이에 멀리 보이는 다리가 통영운하일 것이다. 빨간색 부표쪽이 미륵도,파란색 부표쪽이 통영항이다. 왼쪽으로 금호리조트와 통영국제음악당이 보인다. 미륵도 앞 작은 섬 지도에서 섬..

여행 이야기 2021.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