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주의 부석사(浮石寺)와 소수서원(紹修書院) 갑자기 영주에 여행을 하게되었다. 1990년대 판문점 근처에서 군대생활하던 때의 선배님의 모친 조문을 하게 되었다. 서울에서 먼길이라 주저되기도 하였으나 얼른 떠오른 곳이 있어 기꺼이 먼 길을 즐기며 여행을 하고 이글을 영주역 앞 어느 피시방에서 쓰고 있다. 바로 부석사 무량수.. 여행 이야기 2013.03.09
미안해,전해줘 2013-03-05 화 밤 9시 서울 정릉동 자택에서 DVD로 감상 제목 : 미안해,전해줘 감독 : 신귀백(시인,고교시절 은사님) 아내랑 나,오롯이 두 사람이 영화를 봤다. 며칠전 고교시절 은사님께서 손수 만든 영화 DVD를 보내주셨는데 늦은 귀가와 삼일절 여행으로 못보다가 작심하고 봤다. 전북지역의 .. 영화 이야기 2013.03.06
[스크랩] 정월대보름 당산제 아버지 산소에서 기도하는 동생 어머니 산소에서 새내깔 산소에서 돌 골라내고, 아직도 시한인듯한데 벌써 고개를 내민 잡초를 뽑았다. 해는 소갈재로 뉘엿뉘엿하였다. 지난 혹한에 부엌 씽크대 수도가 터져버렸다. 집안에 인입된 수도가 동파되지 않도록 집 밖에 벨브를 설치하는 작업.. 나의 이야기 2013.02.25
7번방의 선물(2013.2.18 월) 너무너무 신나게 눈물흘리고 포복절도하게 웃었다. 코훌쩍거리는 정도는 영화에 대한 애교이겠지만 꺼이꺼이 통곡하는 수준으로 우는 것은 옆 관객의 몰입을 방해하니 유의해야한다. 퇴근길에 불현듯 보게된 영화이다. 돈암동 성신여대입구역에서 하차하여 아리랑고개길을 걷다가 멸치.. 영화 이야기 2013.02.19
계사년 세배하다(2013.2.16 토) 정읍 입압시립묘원 어머니께 먼저 세배를 하였다. 아버지보다 먼저 돌아가셨으니 저승에서는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선배님이실까?ㅋㅋ 입암생막걸리,달걀,떡을 올렸다. 너무 간소하게. 서울을 싸늘하였지만 정읍엔 봉분에 새싹이 돋았다. 아이들이 내 흰머리 뽑듯이 어머니 봉분에 새싹.. 나의 이야기 2013.02.16
베를린(The Berlin,2013) <2013.2.2 토 밤 8시 15분> 영화 "베를린"를 보고 나서 포스터 앞에서 포즈.... 왼쪽은 벙거리처럼 모자를 써서 첩보원 흉내를 내고 있는 나, 오른쪽은 사진 찍는 걸 싫어하는 딸. 납북한 첩보물이다. 국제적인 첩보조직을 말끔하게 평정해버리는 대한민국 NIS(국정원)의 인간적인 모습을 그리고 있는 영화이다. 토요.. 영화 이야기 2013.02.04
전남 함평,전북 정읍 가족여행(2013.1.19 토~20 일) 오랫만에 아내와 딸이 내 여정에 동반하여 기쁘다. 정읍에 종종 가지만 수험 준비에 여념없는 딸과 그의 보호자 아내는 동행하기가 곤란하곤하였다. 장인어른께서 시종 들려주신 인생 이야기에도 교훈을 얻었다. 늘 듣던 이야기라 건성건성 듣기는 하였지만 불현듯 이야기를 글로 적어두.. 여행 이야기 2013.01.22
세상을 바꾸는 나비효과,전남 함평군수 이석형 지음 2013.1.12(토) ~ 13(일) 전남 함평에서 민선 군수 3선을 했던 이석형의 책이다. 어제(1.12) 그의 강연을 들었다. 목소리 걸걸하고 아이디어 있는 지도자였다. 내가 부러워하는 사나이~~ 문득 나의 중형(仲兄)이 생각난다. 이미 10여 년 전 태껸이나 홍길동을 주제로 테마 마을을 조성하고자 했다. .. 서적 담론 2013.01.13
여울물소리 황석영(黃晳映) 소설 작년 연말에 노동조합에서 선물을 받았다가 읽지 못하였다. 2013년 1월 1일부터 읽기 시작하여 1주일이나 걸려 이 책을 읽었다. 1943년 만주 장춘에서 태어난 황석영 선생. 내가 황석영 소설은 그다지 즐겨하지 않았음을 알았다. 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농민전쟁이다. 주.. 서적 담론 2013.01.11
추구<推句> 推 句 서 문 무자년(戊子年,2008년) 새해를 맞아 아이들과 상의하여 내가 어린 시절 서당에서 배웠던 『추구(推句)』를 공부하기로 하였습니다.뜻깊은 합의로서 참 기쁩니다. 방학중인 아이들이 졸린 눈을 비비고 일어나 아침 6시부터 아버지인 내게 스승의 예를 갖추고 배움을 청하는 모.. 서적 담론 2013.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