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야기 63

서울 민*당사 앞 가는 길(2022.5.2 월)

아침에 다른 사람의 페이스북에 노출되어 있는 집회가 있어 눈에 들어온다. 역사적인 고개마다 내가 주도는 못해도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기를 소망하는 그런 작은 발걸음을 하게 된다. 서초동을 지나간며 건너편에 위용있게 서 있는 권부를 촬영하였다. 황혼이 깃들고 있다. 근조라는 표시를 달고 펼침막이 난무한다. 아마도 불법 광고물이겠지만 법 집행을 하지 않는다. 누구를 위한 검*완*인가? 나는 말한다. 누구를 위한 것이 아니고 그 검*을 징치한 조치일 뿐이다. 잠수교보행 광장가는 길 저 길로 쭈욱 가면 잠수교이다. 나는 강변길을 타고 여의도로 가려하고 있다... 반포대교와 잠수교 강북에 용산과 남산이 보인다. 용산시대? 동작대교 너머로 일락하고 있다. 해는 여의도 위에 있다. 효사정에 대한 기사이다. 효사정 (대..

서울이야기 2022.05.07

서울 잠실대교 및 잠실 철교(2022.5.2 월)

서울시 따릉이 참 편리하고 저렴하다. 삼성역에 가까운 탄천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내 자전거는 대치유수지로 가서 탄천 하류로 달렸다. 대치유수지라는 곳을 처음 와봤다. 활달하게 운동하는 무리가 있다. 부럽다. 종합운동장 근처에서 벗을 만났다. 잠실과 하남 미사리를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친구이다. 탄천이 정갈하니 잘 정돈되어 있고 많은 시민들이 여유롭다. 저 큰 건물은 여기저기서 자주 보인다. 군 작전에 지장이 된다는 의견을 자본의 힘으로 번복하면서 세워졌다는 사연을 들은 적이 있어서인지 나에게는 그다지 정겨운 랜드마크는 아니다. 일락서산하고 있다. 아니 일락마천루다. 가까운 곳의 다리는 청담대교이다. 잠실대교와 그 너머로 잠실철교 참새 한마리가 훅~ 하고 내 곁에 나가온다. 친구가 음식쪼가리를 던져준다. 잠실..

서울이야기 2022.05.07

서울 영동대교(2022.4.25 월)와 청담대교 (4.29 금)

서울 삼성동 밀밭 칼국수 퇴근길에 서울 따릉이를 타고 한강을 넘을 생각이었을뿐 이곳에 발길할 것을 생각지도 못했다. 고향 후배가 가꾸고 있는 일터 가격도 적당하고 음식은 정갈하다. 팥칼국수 한 그릇 먹고 패달을 밟아 한강으로 가던중에 만난 곳,봉은사 연등이 불을 밝히고 있다. 수도산 봉은사 수선종? 선종으로는 으뜸이라는 뜻이다. 영동대교에서 바라본다. 한강이 보이고 성수대교가 보인다. 시시각각 빌딩 색깔이 바뀐다. 영동대교가 보인다. 촬영일시 : 2022.4.29 오후 7시 35분 청담대교 촬영일시 : 2022.4.29 오후 7시 35분 청담대교는 자전거로 넘을 수 없었기에 영동대교를 넘었다.

서울이야기 2022.04.30

서울 성수대교(2022.4.13)와 동호대교(4.14 목)

2022년 4월 13일 수요일, 성수대교에서 바라본 한강 정경은 참으로 평화롭다. 내 맘은 불편하다. 35년 전 이맘 때에는 신군부가 영구 독재를 획책하고자 호헌을 엄포하여 주눅들게 하였는데, 그 서슬퍼런 신군부가 망하니, 지금은 또 다른 국가 수뇌부가 탄생되어 스멀거린다. 응봉교에서 바라본 중랑천 H대 이 대학 출신으로 지금은 중국으로 돌아가 있는 듕귁인 이 박사에게 위챗으로 사진을 보내니 반가워한다. 2022년 4월 14일 목요일, 압구정동에 있는 동호대교 남단 육교 위에 자전거를 올려놨다. 낑낑거렸다. 육교 계단 옆에 자전거 레일이라도 깔아둬서 참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애초 동호대교를 건설할 때는 자전거나 도보 통행 따위는 생각할 겨를이 없었을 것이다. 동호대교 북동쪽으로 서울 남산에 있는 서울 N..

서울이야기 2022.04.17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2022.4.12 화)

문득 오가며 들리는 버스 정류장 도산공원에 가고 싶었다. 임시정부에서도 활동하신 도산 선생, 마침 어제는 임시정부창립기념일이었다. 도산의 말씀 그대는 나라를 사랑하는가라고 질문한다. 당연하다는 명제인듯한데 요새 세상은 그 명제를 잊고 산다. 기지 개척을 위한 필리핀 답사 사진 1929년이라 삼일운동의 열망도 사그라지고 조국에서는 왜세가 극렬하여 운신할 수 없으니 해외에서 독립활동의 기지를 마련하겠다는 뜻인가보다. 도산 선생 부부의 합장묘 1938년에 서거하시고 서울 망우리 공동묘지에 계시다가 1973년 도산공원이 마련되면서 이곳으로 이장 합장하시었다. 한반도라는 말이 1907년에도 쓰인 말이었네. 임시정부 직원들과 1919년 10월 11일에 촬영한 사진이라는 제목이 어색하다. 어찌 이들이 그냥 직원일것인..

서울이야기 2022.04.17

서울특별시 삼각산 구복암(2022.3.31 목)

북한산둘레길,정릉에서 평창동쪽으로 걷고 있다. 되돌아본 길에 큰 바위 맑은물이 솟아나 누군가의 손길따라 우아함을 지키고 있다. 그 누군가의 마음과 손길을 칭송합니다. 구복암龜福庵 얼마전에 평창동에서 형제봉 방향으로 걷다가 지나쳐왔는데 이번 산책은 구복암을 일부러 참배하고자 나섰다. 낙구洛龜 중국 낙수에서 신이한 거북이 나왔다는 뜻 하마河馬 중국 황하에서 용마가 나왔다는 뜻 성모전에 대한 유래가 적혀 있는 비석 "홍해 남궁 규 대사는 삼각산에서 거북 형상의 바위와 석벽 위에 얹혀 있는 공기돌 바위를 찾으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경자년~~ " 성모전聖母殿 오른쪽 주련에 성이요 왼쪽 주련에 모가 있으니 성모전이라. 세간화 성 만물생육중생모 世間化 聖 萬物生育衆生母 만물이 생육하는 것은 중생 어머니로다. 성모님이..

서울이야기 2022.04.01

서울 금천구 호암산(2020.9.26 토)

문득 문 형께서 문자가 와서 다른 일행이 누구인지도 묻지 않고 마침 시간이 비어 동행한 산행 서울 메트로폴리탄을 서남권에서 조망할 기회였다. 내가 마시지도 않을 것이지만 막걸리와 페트병맥주를 적당히 샀다. 안주도 간단히 챙기고...... 1호선 석수역에 도착하여 삼성산 방향으로 길을 건넌다. 석수역에서 호암산 숲길공원으로 가다. 서울둘레길의 일부,언젠가 종주해봐야겠다. 스카이뷰 : 석수역_호암산숲길공원_호암산성_암장_경인교대 호암산숲길공원에서 등산은 시작한다. 후배,동문이자 동생,후배의 동네 친구 서로 낯선 여인들이지만 금새 친해진다. 경인메트로폴리탄 산도 있고 강도 있고 그 안에 도시들도 굵게 가늘게 면면히 이어진다. 소하리 k 자동차 공장 저 멀리 보이는 곳은 행주산성인가? 한강이 관제되는 지형인듯하..

서울이야기 2020.11.18

서울강북구 봉황각(2020.10.17 토)

삼각산 도선사에 몇 번 가거나 북한산 둘레길 걸음하면서 옆에 두고도 봉황각을 갈 수 없었다. 일행과 발길의 결이 다르기 때문이었다. 혼자 북한산둘레길 4구간-3구간-2구간-1구간을 거닐었다. 12시반에 집을 나서 4시반쯤에 봉황각에 다다랐다. 천도교 의창수도원이라는 문패가 걸려 있다. 봉황각 별관이란 이름이 붙은 건물이다. 봉황각은 저 건물 뒤에 있다. 저 별관이란 이름이붙은 건물은 원래 종로구 경운동 88번지에 있었던 1921년에 지어진 천도교중앙총부 건물이었다가 1969년 이곳으로 옮겨 세운 것이다.이 건물을 세우는 과정에서 삼일독립운동 자금이 마련되었다고 하니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건물이다. 길가에서 바라본 봉황각 별관 1912년 6월 19일 삼각산에 안겨 세워진 봉황각 당시 이곳은 깊은 산중이어서 ..

서울이야기 2020.10.24

서울한양도성 혜화문 (2020.10.10 토)

작년말 중국 광동성 여행하는 동안 중국 광주에서 사업하고 있던 대학친구 양 군이 우리 부부에게 멋진 음식을 대접하였다. 양 군이 연초 설날을 기해 귀국하여 우리가 사례하려 하였다가 역병이 돌아 만남을 갖지 못하다가 양 군도 곧 중국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 돌아서 서둘러 대학로 스케이크 집에서 약속을 잡았다. 약속 시간 보다 넘 일찍 도착할듯하여 중간에 버스에서 내려 복원한 혜화문이 궁금하여 구경하였다. 혜화문 성내에서 밖을 향해 바라본 모습 혜화문 문루가 보인다. 성밖에서 바라본 모습 성곽의 일부가 옛돌로 남아 있다. 정겹다. 이거라도 남겨져 있어서...... 혜화문에서 숙정문 방향으로 좀 걷다보니 성곽 위로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 옛 서울시장 관사이다. 지금은 전시실로 단장되어 있다. 한때 이 길..

서울이야기 202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