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병관 앞길이다. 몇 년 전 가본 전남 여수의 망일루 지과문에서 바라본 망일루 세병관으로 오르는 계단 세병관으로 들어가는 지과문 창쓰는 것을 멈춘다. 전쟁을 엄추게 한다. 전쟁이란 것이 없게 한다. 염원을 담은 편액이다. 지과문 틈으로 본 세병관 전라남도 여수 진남관과 같은 분위기의 세병관 진남관은 국보 304호이고 이순신 장군의 전라좌수영이 있던 곳이다. 세병관은 국보 305호이고 이순신 장군 이후의 조선 삼도수군 통제영 본영(三道水軍 統制營 本營)의 중심 건물이다. 이렇게 멋진 누각에 복원되기 전에는 벽체를 설치하여 그저 평범한 건물로 사용하는듯 마는듯 조선 무용의 기세를 손상해왔었다.일본 식민지가 되면서부터...... 거제도로 넘어갈 시간이 다가와서 세병관에 좀 더 머물 수 없었다. 통영에서 거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