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전쟁(김진명,2015-12-06 일) 2015.12.5 서울광장 시위에서 이탈하여 서점에 가서 책을 샀다. 7월에 책 광고를 보고 꼭 읽고 싶었던 책이다. 저 아래 소개된 정읍의 농민 사학자 박문기 선생의 책을 10년 전에 읽었는데 같은 주제를 소설로 읽게 되는 기대였다. 이 소설은 현재와 고구려를 넘나들며 전개된다. 조,답,가(조.. 서적 담론 2015.12.06
희망(2015-11-29 일) 리영희 산문선,임헌영 편,한실사 아내의 친구 남 양이 3년전 아내에게 선물한 책,왜 이리 두꺼운 책을 중년 여성끼리 선물했을꼬? 요 며칠 새에 읽었다. 인문학자로서 중국연구가로서 리영희 선생의 담대한 연구 태도와 일상의 삶이 내게 표본이 되고 있다. 함경북도 운산에서 태어나셨다.. 서적 담론 2015.11.29
이외수 벽오금학도(2015-07-21 화) 1992년 이외수 선생이 낸 책이다. 당시 베스트셀러였다는 책을 이제사 읽었다. 오랫만에 장쾌하게 읽었다. 이 소설에서 "편재"라는 것에 대하여 잘 소개하고 있다. 인간들은 편재불능의 시공 속에서 목적을 알 수 없는 투쟁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들은 아무것도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것 .. 서적 담론 2015.07.24
참나를 찾아(2015-07-11 토) 지난주 토요일(2015.7.4) 남원 산내면에 있는 지리산 실상사에서 받아온 소책자를 서울가는 케텍스 안에서 읽었다. 조계종 종정(2012년~ ) 진제대선사 진제 대종사께서 전해받은 화두,또한 대중에게 제시하시는 화두 "부모에게 이 몸 받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 산봉우리에 구름이 걷히.. 서적 담론 2015.07.13
은퇴후 8만시간(2015-06-28 일) 생텍쥐베리 <어린왕장>는 어른을 위한 동화책이다. 사막에 불시착한 조종사가 어린왕자를 만났던 이야기.각각 다른 별에 성인이 되어 고착되어 살고 있는 나의 다른 모습. 중독은 가야할 방향은 알지만 정작 그 방향에 정조준하지 못할 때 생긴다. 의사결정의 함정에서 빠져나와라 : .. 서적 담론 2015.06.28
중국 현대시와 산문(3015-06-18 목) 정수국 엮음 2014년 10월 전주 고사동에서 샀다. 오랫동안 출퇴근 길에 함께 했던 책이다. 한어병음자모로 발음을 표기하였고 작자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한국어 번역이 제공되고 있어 학습자료로 참 좋다. 오래전 공부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더 정밀하게 읽지못하고 다른 책에 관심을 갖.. 서적 담론 2015.06.18
책을 감상하며 술,홍어를 먹다(2015-06-10 수) 아라재 소장 명품전 도록이다. 아라재의 주인은 김명성 님이시다. 석봉 한 호의 글씨이다. 도연명의 귀거래사를 멋지게 썼다. 큰 글씨 "각고(刻苦)"는 17세기에 살았던 송시열의 글씨이다. 이삼만 선생께서 도연명 시를 썼다. 귀한 책 지류회사 사장님께서 주셨다. 일전에 그 책을 보고 또 .. 서적 담론 2015.06.10
오랫만에 뚝딱 맛나게 읽은 시(2015-06-07 일) 그녀석, 참으로 순수한 그 친구가 이번에도 책 선물을 하였다. 어제 저녁에 劉 군이 준 시집을 케텍스에 있는 동안 훌러덩 다 읽어버렸다. 저작권 문제도 있으니 검색이 안되도록 사진 몇 장으로 남긴다. 서적 담론 2015.06.08
산은 산 물은 물 성철 스님의 공양상 본질 훈련을 통해서 생명의 실상에 접근할 수 있다. 수행인은 무한한 체험을 통해 자기에게 알맞는 수행공간을 확보해 두어야.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라면서 왜 해와 달과 별이 일시 어둡다고 하셨을까? 불생불멸,이는 우주의 근본 원리이며~ 우리의 생명도 어떤 의미.. 서적 담론 2015.01.12